[Dispatch=이명주기자] 배우 정경호와 소주연이 공익변호사가 된다.
tvN 새 드라마 '프로보노'(극본 문유석, 연출 김성윤) 측이 28일 주연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정경호, 소주연 캐스팅이 확정됐다"고 알렸다.
'프로보노'는 코믹 휴먼 법정 드라마다. 출세에 목맨 속물 판사가 본의 아니게 공익변호사가 되는 이야기다. '악마판사' 문유석 작가의 신작이다.
정경호가 판사 출신 공익 전담 변호사 강다윗 역을 맡았다. 한때 법조계 인플루언서였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법복을 벗게 된다.
소주연은 법률 덕후 공익 변호사 박기쁨 역할이다. 다윗과는 정반대 성향을 가졌다. 법에 의지하는 선량한 시민들을 돕는 것을 힐링으로 여긴다.
두 사람이 사단법인 '프로보노' 소속 변호사로 힘을 모은다. 재벌들을 변호하고 번 돈을 정의 구현에 사용한다. 갈 곳 없는 이들을 도우려 애쓴다.
관계자는 "초대형 로펌이 아닌, 볕 안 드는 건물 한 구석에서 수임료 제로, 매출 제로 소송을 치르는 공익 변호사 일상을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프로보노'는 올 하반기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매니지먼트 오름, 메리고라운드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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