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구민지기자] 배우 이지은(이하 '아이유')과 변우석 측이 MBC-TV 새 드라마 '21세기 대군 부인'(가제) 하차설을 부인했다. 오보로 일단락됐다.
이담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8일 '디스패치'와의 전화통화에서 "사실무근"이라며 "(아이유가) TV 드라마를 오래 기다렸기 때문에 잘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바로엔터테인먼트 측도 이날 '디스패치'에 "변우석은 '21세기 대군 부인' 하차 의사를 전달한 적이 없다"면서 "현재 편성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한 매체는 아이유와 변우석이 작품 하차 의사를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MBC는 디즈니플러스와 협상 중이지만, 배우가 넷플릭스를 희망해 이견이 생겼다는 것.
모두 사실이 아니었다. 오보 해프닝으로 끝났다. 현재 해당 기사는 삭제된 상태다. 작품 관계자는 "아이유와 변우석 현재 드라마를 잘 준비하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21세기 대군 부인'은 신분타파 로맨스 장르 드라마다. 대한민국이 입헌군주제라는 상상에서 출발하는 내용이다. 두 남녀가 신분을 넘어 사랑을 키워가는 이야기다.
아이유가 재계 순위 1위 재벌가 '성희주'로 분한다. 금수저 집안, 화려한 미모, 지성, 승부욕까지 모두 지닌 캐릭터다. 다만, 평민 신분이 걸림돌이 돼 이안대군과 엮인다.
그의 화려한 연기 변신이 기대 포인트다. 그도 그럴게, 드라마 '나의 아저씨', '호텔 델루나', '폭삭 속았수다', 영화 '브로커' 등에서 흡입력 있는 연기력으로 호평을 얻었다.
변우석은 왕의 둘째 아들 '이안대군'을 연기한다. 이안대군은 왕의 아들이지만, 왕족이라는 신분 외에 아무것도 가질 수 없는 슬픈 남자다. 늘 자신을 숨겨 온 캐릭터다.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 이어 특별한 로맨스를 그린다. 현대판 왕족으로 변신한다. 그동안의 매력과는 다른 모습을 예고했다. 차기작 소식에 시청자의 반응이 뜨겁다.
한편 '21세기 대군 부인' 공개일은 미정이다. MBC 측은 앞서 "올해 편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입장을 낸 바 있다.
<사진=디스패치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