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정태윤기자] '리무진 서비스'에 이무진이 없었다. 이날 게스트는 '엔믹스' 규진. 그는 이무진 없이 나 홀로 ‘리무진 서비스’에 출연했다.
가수 이무진이 KBS 유튜브 '리무진 서비스' 녹화에 불참했다. '디스패치' 취재 결과, 이무진은 (소속사와) KBS와의 출연 갈등에 대한 항의 차원에서 이루어졌다.
게스트 규진은 이무진 없이 혼자 소개하고, 혼자 노래 부른 것으로 알려진다. 이무진은 그간 아티스트들과 특별한 듀엣 라이브를 선보여왔다. 그러나 이날은 듀엣곡도 생략됐다.
이무진은 ‘빅플래닛메이드‘ 소속이다. 이 회사는 백현, 시우민 등이 있는 ‘원헌드레드’의 모기업. 최근 원헌드레드와 KBS는 시우민의 컴백 방송 출연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다.
원헌드레드는 지난 4일 "KBS 측이 비공식적으로 시우민은 SM 소속 가수가 출연하는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전해왔다"고 폭로했다.
KBS가 '첸백시' 갈등 이후 자사 아티스트를 패싱한다는 주장. 이어 "KBS 예능 센터장과 2주 전부터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 출연 여부에 대한 답이 없다"고 호소했다.
원헌드레드는 강대강으로 나섰다. 소속 아티스트의 KBS 출연을 보이콧한 것. 이무진은 첫 번째 주자로 KBS 제작 유튜브 '리무진 서비스'에 불참했다.
원헌드레드 측은 "아티스들의 출연 결정자인 센터장이 대응을 피한다"면서 "소속 아티스트 전체에 대한 출연 거절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고 녹화 불참 이유를 전했다.
한편 KBS는 원헌드레드의 주장을 '사실무근'으로 반박했다. "지속적으로 소속사와 소통 중"이라고 설명했다. SM은 이번 갈등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사진출처=KBS, 디스패치DB, 빅플래닛메이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