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은지 기자] 래퍼 칸예 웨스트의 아내 비앙카 센소리가 그래미 어워드에서 파격 누드 의상을 선보여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2일(현지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제76회 그래미 어워드'가 개최됐다. 이날 시상식과 함께 열린 레드카펫 이벤트에서는 세계적인 팝스타들이 올라 다양한 의상을 선보였다. 이 레드카펫에 칸예 웨스트 부부도 함께 참석했다.
칸예 웨스트는 검은색 셔츠와 바지, 그리고 선글라스까지 모든 아이템을 검은색으로 착용했다. 아내 비앙카 센소리도 칸예웨스트처럼 검은색 모피코트를 입은 채로 함께 카펫에 올라섰다. 그러나 그녀는 카메라 앞에 서자마자 곧바로 모피코트를 벗었다.
모피코트를 벗은 비앙카 센소리는 투명한 천으로 살짝 가린 전신 누드의 차림새였다. 비앙카 센소리의 탈의에 현장에 있던 수많은 카메라의 플래시가 쉴 새 없이 터졌고, 비앙카 센소리는 그에 미소 지으며 화답했다는 후문이다.
비앙카 센소리의 누드 패션으로 인해 외국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활발한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대부분은 그의 스타일이 어디서 영감을 받은 것인지,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닌지 의문을 품었다. 한 외국 네티즌은 "이거 공공외설죄 아닌가? 체포해야 할 것 같다"라며 법적 문제까지 제기했다.
그러나 논란의 중심에 선 칸예 웨스트는 개인 채널을 통해 누드 드레스를 입은 비앙카 센소리와 애정 행각을 벌이는 폴라로이드 사진을 연달아 올리며 개의치 않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비앙카 센소리 또한 개인 채널에 레드카펫 생중계 영상과 드레스를 입은 본인의 사진을 계속해서 공개했다.
비앙카 센소리의 파격 행보에 칸예 웨스트 부부가 그래미어워드에서 즉시 쫓겨났다는 소문까지 돌았다. 그러나 지난 2일(현지 시간) 외신 PEOPLE의 보도에 따르면 그들은 쫓겨나지 않았다고 한다. 오히려 칸예 웨스트가 지명을 받고, 정식적으로 레드카펫에 올랐다는 점도 덧붙여 설명했다. 실제로 칸예 웨스트는 곡 'Carnival'로 베스트 랩 송 부문에 올랐다.
비앙카 센소리의 파격적인 노출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기에 네티즌들 사이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앞서 칸예 웨스트는 지난 2014년 킴 카다시안과 결혼해 슬하에 2남 2녀를 뒀지만, 2022년 이혼했다. 이후 칸예 웨스트는 같은 해에 건축가 비앙카 센소리와 재혼했다. 이후 칸예 웨스트의 전처 킴 카다시안은 이혼 사유 중 하나로 "결혼 생활 내내 칸예 웨스트가 원하는 대로 옷을 입어야 했다"라고 밝혔기 때문에 비앙카 센소리 또한 성적 학대와 가스라이팅 피해를 보고 있는 것은 아니냐는 의혹이 있었다. 과거 유사한 논란이 있었던 칸예 웨스트의 부부기에 레드카펫 사건에 대한 대중의 이목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조은지 기자 jej2@tvreport.co.kr / 사진= 채널 'Recording Academy / GRAMM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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