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배우 이세영이 '매콤한 첫사랑'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MBC-TV 새 금토드라마 '모텔 캘리포니아'(극본 이서윤, 연출 김형민·이재진) 측이 15일 지강희(이세영 분) 미공개 스틸을 오픈했다.
지강희는 '시골 모텔이 곧 집'이라는 배경, 눈에 띄는 이국적 외모로 인해 녹록지 않은 삶을 산 인물이다. 20살이 되자마자 집을 나왔다.
그의 12년 역사를 엿볼 수 있었다. 도망치듯 고향을 떠난 20살 무렵부터 힘든 타지 생활,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된 현재 모습이 담겼다.
이세영은 강희에게 완벽하게 녹아들었다. 혼혈 설정을 위해 컬러 렌즈를 끼고 염색까지 했다. 인생 캐릭터 경신이라는 호평을 얻었다.
기존 필모그래피와 전혀 다른 매력도 통했다. 그는 여러 사극에서 단아한 면모를 보였다. 이번엔 달콤쌉싸름한 첫사랑으로 활약 중이다.
당찬 모습 역시 시청자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갑질하는 상사, 인격 무시 동창에 맞서 사이다 발언을 쏟는 장면으로 대리 만족케 했다.
관계자는 "이세영이 새로운 모습으로 '발칙한 첫사랑' 타이틀을 얻었다. 극 전개에 따라 또 어떤 모습을 선보일지 기대해달라"고 바랐다.
한편 '모텔 캘리포니아'는 시골 모텔에서 나고 자란 여자가 12년 후 첫사랑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다. 매주 금, 토 밤 9시 50분 방송.
<사진제공=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