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박혜진기자]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시즌2(이하 '오겜2', 연출·각본 황동혁)가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 최우수 TV 드라마상 후보로 올랐다.
골든글로브 측은 9일(현지시간) 제82회 시상식 후보 명단을 발표했다. '오겜2'는 최우수 TV시리즈 드라마 부문 작품상에 노미네이트됐다.
디즈니 산하 FX '쇼군', 넷플릭스 '외교관', 애플TV+ '슬로 호시스', 프라임비디오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 피콕 '데이 오브 더 자칼' 등과 경합한다.
'오겜2'는 오는 26일 공개한다. 공식 방영 전 골든글로브 시상식 후보로 지명된 것. '할리우드리포트' 등 외신은 "방영 전 작품이 후보로 선정되는 건 이례적인 일"이라고 전했다.
'오겜2'는 복수를 다짐하며 다시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 분)과 프론트맨(이병헌 분)의 치열한 대결을 그렸다. 새 게임, 새 캐릭터, 새 서사 등을 예고했다.
앞서 '오징어 게임' 시즌1은 지난 2022년 제79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TV 부문 남우조연상(오영수)을 받았다. 작품상과 남우주연상(이정재)도 후보로 올랐으나, 수상은 불발됐다.
82회 최다 후보작은 '에밀리아 페레즈'(감독 자크 오디아르). 올해 칸영화제 심사위원상을 받은 작품이다. 뮤지컬·코미디 부문 작품상, 여우주연상, 외국어영화상 등 10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제82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내년 1월 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 힐튼 호텔에서 열린다.
<사진출처=넷플릭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