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정태윤기자] "제가 받은 환호와 박수를 보이지 않는 곳에서 힘써주시는 분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가수 지코가 지난 6일 뮤직 토크쇼 KBS-2TV '더 시즌즈 - 지코의 아티스트'를 마무리했다. 지코는 지난 4월부터 약 5개월간 진행을 이끌었다.
지코는 박재범, 최정훈, 악뮤, 아효리의 바통을 이어받았다. 5번째 MC로 임했다. 마지막 방송은 스탠다드프렌즈, 장필순, 황제성, 블락비와 함께 꾸몄다.
피날레는 손편지를 낭독했다. 그는 "모두가 염원하는 꿈의 자리에 진행자가 되어 다양하고 값진 순간을 나누는 영광을 누렸다"고 마음을 전했다.
이어 "'더 시즌즈'는 자연히 흘러가는 하나의 계절이 아니었다"며 "17번의 소중한 꿈자리였다"고 말했다. 히트곡 퍼레이드로 마지막을 장식했다.
지코는 세대와 장르를 불문한 게스트들과 함께했다. 최백호, 빌리 아일리시, 도경수, 박보검, 보이넥스트도어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참여했다.
게스트들과 즉석에서 합을 맞춰 무대를 꾸미기도 했다. 절친 도경수와 '스팟'(SPOT!), 배우 이재욱과는 '자니' 등 특별한 콜라보레이션을 완성했다.
그는 소속사를 통해 "첫 회에 느꼈던 긴장과 설렘을 마지막 녹화 때도 여실히 느낄 수 있었다. 멋진 무대를 만들어주신 아티스트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마지막으로 "보이지 않는 곳에서 힘써주시는 카메라팀, 음향팀, 연출팀, 조명팀, 진행팀 분들과 제가 받은 환호와 박수를 함께 나누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더 시즌즈' 다음 MC로 이영지가 발탁됐다.
<사진출처=KBS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