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구민지기자] 가수 이찬원이 단독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찬원은 지난 8~9일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2024 이찬원 콘서트 '찬가(燦歌) - 서울'을 개최했다. 홀로 큰 무대를 이틀간 꽉 채웠다.
'하늘 여행'으로 시작을 알렸다. 웅장한 밴드 연주와 함께 등장했다. 이찬원은 "기억에 남는 알찬 공연을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인사했다.
이찬원은 '딱! 풀', '힘을 내세요', '너를 사랑하고도', '사랑했어요', '모란동백', '세월 베고 길게 누운 구름 한 조각', '사랑을 위하여' 등을 열창했다.
눈과 귀가 즐거운 무대가 계속됐다. 특히, 화려한 무대 장치와 조명 효과로 보는 재미를 더했다. 이찬원의 노래에 끊임없이 환호가 쏟아졌다.
이찬원은 팬들과 소통하는 코너도 준비했다. 관객의 사연을 듣고 노래를 불러줬다. '미운사내', '꿈', '서른즈음에' 등 즉석에서 라이브를 펼쳤다.
한국의 맛과 해외 팝의 매력을 동시에 선보이기도 했다. '제비처럼', '뱃놀이', '핫 스터프', '달타령', '김미 김미 김미' 등을 메들리로 연달아 불렀다.
히트곡 메들리도 펼쳤다. '일편단심 민들레야', '날개', '편의점', '그댈 만나러 갑니다', '메밀꽃 필 무렵', '남자의 다짐', '풍등'으로 호응을 이끌었다.
다채로운 커버 무대도 꾸몄다. 7080의 감성을 담은 메들리(마음약해서, 바람 바람, 첫 차, 널 그리며, 물레야, 소양강처녀, 불티)로 마무리했다.
이찬원은 관객들과 한 명씩 눈을 마주치며 인사를 전했다. 객석의 앵콜 요청에 응답했다. 마지막으로 '오.내.언.사'를 부르며 관객들을 배웅했다.
한편 이찬원은 오는 22~23일 인천, 다음 달 13~14일 안동, 27~28일 수원에서 전국투어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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