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다은기자] 배우 강동원이 한 치의 오차없이 청부살인을 설계한다.
NEW 측은 29일 영화 '설계자'(각본·감독 이요섭)의 캐릭터 포스터 9종을 공개했다. 각 인물의 드라마틱한 순간을 포착했다. 강동원은 강렬한 비주얼을 폭발시켰다.
먼저 주인공 '영일'(강동원 분)의 냉철함이 전해졌다. 의뢰받은 청부 살인을 사고사로 완벽하게 조작하는 인물. "모든 사고는 조작될 수 있어요"라는 카피도 눈에 띈다.
보험사 직원 '이치현'(이무생 분)은 미스터리한 아우라를 드러냈다. 영일의 의뢰인과 접촉하는 자. "우리 방식대로 조용히 끝내면 되는 거예요"라는 대사도 담겼다.
베테랑 '재키'(이미숙 분)는 우아한 카리스마를 자아냈다. 영일의 타겟 '주성직'(김홍파 분)은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진실을 쫓는 형사 '양경진'(김신록 분)은 날카로웠다.
'월천'(이현욱 분)은 영일을 향한 신뢰와 탁월한 위장 실력을 예고했다. 사이버 렉카 '하우저'(이동휘 분)는 두건을 쓴 모습. 예측할 수 없는 변수를 더할 것을 귀띔했다.
'주영선'(정은채 분)은 서늘한 눈빛을 취했다. 그는 설계자 영일의 의뢰인. 이어 '점만'(탕준상 분)은 영일의 빈틈없는 설계를 완성하는 '삼광보안' 막내의 열정을 짐작하게 했다.
'설계자'는 범죄 영화다. 의뢰받은 청부 살인을 완벽한 사고사로 조작하는 설계자 '영일'(강동원 분)이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는 다음 달 29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제공=배급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