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다은기자] 배우 변요한이 시대 청춘을 대변한다.
디즈니+ 측은 18일 새 오리지널 시리즈 '삼식이 삼촌'(각본·감독 신연식) 속 엘리트 청년 김산(변요한 분)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변요한은 작품 선택 이유와 준비 과정을 밝혔다.
스틸 속 김산은 지적인 매력이 돋보였다. 단정한 양복 차림과 정돈된 헤어스타일, 안경 등을 쓴 모습. 서류를 검토하는 눈빛과 도전적인 표정에서 그의 굳은 의지와 열정이 느껴진다.
그만큼 김산은 꿈을 향한 열망이 큰 인물. 미국에서 경제학 박사학위까지 받은 엘리트 청년으로, 유학 후 끼니 걱정 없이 사는 나라를 꿈꾸지만 혼란스러운 사회에서 계획이 무산된다.
변요한이 김산의 옷을 입었다. 그는 "김산은 신념과 야망이 있고 나로 시작해서 세상이 변하길 꿈꾼다"며 "진심을 다하는 인물들이 부딪혔을 때 파괴력에 중점을 두었다"고 했다.
작품에 매료된 지점도 털어놨다. 그는 "감독님께서 마치 그 시대에 살다가 온 사람처럼 글을 너무 짙게 써주셨다. 그런 걸 마력이라고 하는 것 같다. 그냥 끌렸다"고 대본 첫인상을 밝혔다.
신연식 감독은 변요한에 대해 "뜨거운 면을 갖고 있다. 자기 연기에 대한 욕망이 이글거리는 배우다"며 "캐릭터와도 잘 맞았다. 몸과 마음을 이 작품과 캐릭터에 다 담궜다"고 평가했다.
'삼식이 삼촌'은 시대극이다. 전쟁 중에도 하루 세 끼를 반드시 먹인다는 삼식이 삼촌(송강호 분)과 모두가 잘 먹고 잘사는 나라를 만들고자 했던 엘리트 청년 김산(변요한 분)의 이야기다.
'삼식이 삼촌'은 다음 달 15일 5개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총 16개 에피소드로 제작했다. 이후 매주 2개씩 그리고 마지막 주 3개 분량을 선보인다.
<사진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