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정태윤기자] 배우 조정석과 신세경이 설레는 케미를 예고했다.
tvN 새 토일드라마 '세작, 매혹된 자들'(극본 김선덕, 연출 조남국)이 내년 21일 첫 방송을 확정했다. 6일 세작 포스터를 공개했다.
조정석과 신세경의 투샷만 담았다. 두 사람은 바둑을 두며 서로를 향해 조심스럽게 손을 뻗었다. 닿을 듯 말 듯, 두 손의 거리로 아찔한 설렘을 안겼다.
서로를 향한 끌림과 경계심, 그 사이를 오가는 복잡한 감정선을 디테일하게 그려냈다. 조정석은 바둑알을 쥐고 고민하는 와중에도 시선은 신세경의 손끝에 향했다.
반면 신세경은 복수를 위해 바둑에 몰두하고 있었다. 자신의 손끝만 바라봤다. '세상을 어지럽힌 자'와 '마음을 어지럽힌 자'라는 카피로 설렘과 먹먹한 여운을 남겼다.
'세작, 매혹된 자들'은 멜로 사극이다. 높은 자리에 있지만, 마음은 비천한 임금 이인(조정석 분)과 그에게 복수를 꿈꿨으나 빠져들게 된 강희수(신세경 분)의 잔혹한 운명을 그렸다.
조정석은 한없이 강하지만, 애처로운 사내이자 임금 '이인'을 맡았다. 신세경이 '강희수'로 분한다. 희수는 임금의 심장으로 스며드는 여인이자, 복수를 위해 신분을 감추고 비밀리에 왕에 접근해 세작이 됐다.
'세작, 매혹된 자들'은 다음 달 21일 1~2회를 연속 방송된다.
<사진제공=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