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지호기자] 가수 겸 배우 김세정이 연극에 처음으로 도전한다.
김세정은 오는 12월 15일부터 서울 대학로 서경대 공연예술센터 스콘1관에서 열리는 연극 '템플'에서 타이틀롤을 맡아 무대에 오른다.
'템플'은 템플 그랜딘 박사를 주인공으로 한 연극이다. 템플 그랜딘은 자폐 스펙트럼을 지녔음에도 불구, 세계적인 동물학자가 된 인물. 그의 학창시절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연극을 만들었다.
일종의 신체 연극이라는 점도 특징이다. 대사 등 소통하는 정보를 넘어, 신체의 움직임을 최대한 활용해야 하는 것. 인물의 심리와 상태 등을 심도있게 전달해야 한다.
김세정이 템플 그랜틴 역으로 활약한다. 자신의 세계를 받아들여 자폐를 극복하는 캐릭터. 김세정은 고정된 연극 양식 대신 참신한 시도를 펼칠 계획이다.
김세정은 이미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소속사를 통해 "끊임없는 캐릭터 연구를 통해 인물의 서사를 설득력 있게 표현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한편 김세정은 최근 글로벌투어 '2023 김세정 1st 콘서트 투어 더 문'을 끝마쳤다. 현재 SBS-TV 오디션 프로그램 '유니버스 티켓'의 심사위원으로 출연 중이다.
<사진제공=공연배달서비스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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