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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돔은, 마라맛이었다"…스트레이 키즈, 콘서트 맛집의 증명

[Dispatch=(도쿄) 일본 | 김지호·정태윤기자] "저희, 이렇게 큰 사랑을 받아도 되나요?" (스트레이 키즈)

멤버들은 잠시 말을 잇지 못했다. 심지어 필릭스와 방찬은 울컥한 듯 눈물을 보였다. "너무 밝으니 무대 조명을 잠시 꺼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팬들을 한 명 한 명 눈에 담기 위해서였다.

그도 그럴 게, 역대급 뜨거운 공연이었다. 스트레이 키즈는 명불허전이었다. 탄탄한 라이브 실력과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자랑했다. 일본 스테이도 에너제틱했다. 함성에 떼창은 기본. 안무까지 따라췄다.

그리고, 스테이가 단체 슬로건 이벤트로 진심을 전했다.

"스테이의 빛이 돼 줘서 고마워" (日 스테이)

스트레이 키즈가 '파이브 스타 돔투어 2023'으로 일본 4대 돔투어를 휩쓸었다. 지난 8월 후쿠오카 돔을 시작으로, 지난 28~29일 도쿄에서 화려한 막을 내렸다.

스트레이 키즈는 지난 29일, 도쿄돔에서 약 4시간 라이브를 펼쳤다. 셋리스트는 총 30곡이다. 약 5만 명의 팬들이 열도 각지에서 모여들어 공연을 즐겼다.

◆ Class는, 특

강한 자신감엔 이유가 있었다. 스트레이 키즈의 공연 클라스는, 한 마디로 '특'이었다. 강약 조절은 필요하지 않았다. 시작부터 끝까지 '강강강강'으로 승부했다. 

스테이도 지지 않았다. 그 가수에 그 팬이었다. 전석 스탠딩으로 멤버들을 맞이했다. 한국어 떼창은 물론 마라맛 열정으로 공연을 즐겼다. 

멤버들은 각 앨범의 타이틀곡 '케이스 143', '신메뉴', '올인' 등을 연이어 선곡했다. 밴드 버전으로 편곡했다. 생생한 라이브의 묘미를 살렸다. 

무대는 물론 재치 있는 토크로도 소통했다. 수준급 실력의 일본어로 공연을 이끌었다. 멤버들은 돈독한 케미를 뽐내며 스테이를 미소짓게 했다. 

모든 에너지를 아낌없이 쏟아부었다. 컨셉추얼한 곡들을 스트레이 키즈만의 색깔로 소화했다. '울프강'은 댄서들과 함께 웅장하게 꾸몄다. 늑대처럼 올라타는 안무로 강렬함을 더했다. 

'미로'는 마라 맛의 시작을 알린 곡이다. 멤버들은 칼을 입에 물고 카리스마 넘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어 '특', '식혀', '슬럼프' 등으로 열기를 고조시켰다.

◆ 특★한 솔로

"스트레이 키즈는 멤버들 한 명 한 명 매력이 넘칩니다. 오늘 콘서트에서 솔로 무대도 정말 기대돼요." (유노 / 사와·16·가나가와)

'디스패치'가 공연 전 스테이들을 만났다. 솔로 무대를 기대하는 팬들이 많았다. 필릭스가 '리빗 업'(REV IT UP)으로 포문을 열었다. 특유의 동굴 보이스로 랩을 선보였다. 

한은 '돈 세이'(Don't Say)로 와일드한 매력을 드러냈다. 때려박는 래핑과 일렉기타 연주가 인상적이었다. 록을 연상케 하는 폭풍 고음도 시원했다.

승민의 솔로곡은 '퍼퓸'이었다. 그는 상큼 달달한 청량미로 승부했다. 아이엔은 피아노 앞에 앉았다. 순백의 정장을 입고 '안아줄게요'를 가창했다.

리노는 감미로운 발라드를 골랐다. 스탠딩 마이크 앞에 서서 '나지막이'를 불렀다. 팬들은 후렴구의 포인트 가사를 한국어로 떼창했다.

방찬은 '베이비'로 복고 무드를 연출했다. 여유있는 제스처로 무대를 압도했다. 현진은 '마이크 앤 브러쉬'(MIC & BRUSH)으로 섹시한 무드 위에 감각적인 퍼포먼스를 소화했다. 

창빈의 솔로곡은 '명'이었다. 강렬한 일렉기타 사운드에 파워풀한 랩으로 카리스마를 뽐냈다. 자신의 이름 '서창빈'을 각인시켰다.

◆ 스테이와, 함께 만든 공연

노래, 퍼포먼스, 라이브, 팬사랑까지 모든 것이 완벽했다. '슈퍼 보드'(SUPER BOARD)와 '마이 페이스(My Pace)에선 무빙 스테이지에 올랐다. 스테이에게 가까이 다가가 소통했다.  

아직 공개되지 않은 곡도 들을 수 있었다. 다음 달 발매 예정인 미니앨범 수록곡 '메가버스'였다. 이 곡 역시 팀 내 프로듀싱 팀 '쓰리라차'의 곡이다. 웅장한 멜로디로 메가급 무대를 펼쳤다. 

팬들의 참여도 유도했다. 앵콜 전 전광판 이벤트를 준비한 것. 먼저 스트레이 키즈의 히트 곡 안무를 보여줬다. 이어 객석에 일어난 스테이를 지목했다. 팬들은 수준급 댄스 실력을 뽐냈다.

공연은 마지막을 향해 달려갔다. 멤버들은 4명씩 팀을 나눠 버스를 타고 등장했다. '애스트로넛'(Astronaut), '스타 로스트'(Star Lost), '팸'(FAM), '해븐'(Haven) 등 신나는 곡들로 마무리했다.

방찬은 "투어를 시작하며 많은 어려움과 기쁨이 있었다"며 "저희의 행복은 모두 스테이 덕분이다. 끝까지 함께해 준 멤버들과 스테이에 감사하다"며 울먹였다. 

◆ 우리 사이는, ★★★★★

도쿄돔은 이른 시각부터 스테이로 마비됐다. 아이치에서 온 아키와 미즈키(21)는 도쿄돔의 문을 열었다. 아침 7시부터 '스트레이 키즈'가 적힌 스웨터를 입고 찾았다. 

일본 팬들이 꼽은 스트레이 키즈의 매력은 무엇일까. 가나가와에서 온 유노와 사나와(16)는 "강력하고 중독성 있는 스키즈스러운 음악이 좋다"고 전했다. 

이름이 같은 두 미우(17)는 "3~4년 전부터 팬이 됐다. 많은 K팝 아이돌이 있지만, 스키즈의 독보적인 노래 스타일을 좋아한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 

팬들은 멤버들을 위한 특별 이벤트도 준비했다. 공연 끝, "光になってくれてありがとう♥"(스테이의 빛이 되어줘서 고마워요)라고 적힌 슬로건을 들어올렸다. 

필릭스는 "스테이 덕분에 사랑의 의미를 다시 느끼게 됐다. 정말 고맙고 사랑한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멤버들은 끝나지 않을듯한 앵앵콜로 사랑을 표현했다. 

"상상도 못한 장소에서 팬분들을 만나게 돼 영광이었습니다. 이제 '락스타'로 컴백해요. 스테이를 생각하며 이를 갈고 만든 앨범입니다. 많은 사랑 부탁드려요!" (현진)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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