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다은기자] '방탄소년단' 정국이 신곡 발표 첫날부터 전 세계 음악시장을 휩쓸었다.
정국은 지난 29일 2번째 솔로 싱글 '3D'(feat. Jack Harlow)를 발매했다. 이 앨범으로 100개 국가·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30일 오전 8시)에 올랐다. 미국, 영국, 캐나다, 이탈리아, 일본 등이다.
글로벌 파급력을 입증했다. 싱글 앨범 전곡이 상위권에 나란히 랭크됐다. '3D'(Instrumental), '3D'(Alternate Ver.)가 다수의 국가·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 2~3위를 차지했다.
뮤직비디오 열기 또한 뜨겁다. '3D'는 공개 직후 미국, 영국에서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를 찍었다. 누적 조회 수는 1,175만 회(30일 오전 10시)다.
'3D'는 R&B 팝 곡이다. 미니멀한 악기 구성과 타격감 있는 리듬, 반복되는 캐치 사운드가 특징이다. 가사는 1, 2차원을 넘어 3차원의 '너'를 직접 만나고, 언제나 '우리'로 함께하고 싶다는 내용이다.
정국의 음악 색깔이 돋보인다. 2000년대 중반의 힙합, 댄스를 기반으로 한 올드스쿨풍의 사운드를 자신만의 색깔로 재해석했다. 미국 래퍼 잭 할로우와의 호흡은 감각적인 분위기를 더한다.
<사진제공=빅히트 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