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배우 강동원이 우위를 점했다. 추석 극장가 3파전 속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이 예매율 1위에 올랐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김성식 감독)은 19일 오전 11시 기준 실시간 예매율 25.1%를 기록했다.
2위는 '1947 보스톤'(강제규 감독)이었다. 예매율 16.4%로 나타났다. '거미집'(김지운 감독)이 실시간 예매율 9.4%를 기록, 그 뒤를 이었다.
이들 작품들은 정면 승부를 앞두고 있다. 오는 27일 동시 개봉하기로 한 것. CJ ENM과 롯데엔터테인먼트, ㈜바른손이앤에이 등 빅3가 격돌한다.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은 가짜 퇴마사 천박사(강동원 분)가 주인공인 영화다. 사건을 쫓던 중 자신과 얽혀 있는 부적 '설경'의 비밀을 알게 된다.
'1947 보스톤'은 1947년 광복 후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 대회에 출전하는 마라토너들에 관한 이야기다. 이들의 도전과 가슴 벅찬 여정을 그렸다.
'거미집'은 1970년대를 배경으로 한 블랙 코미디다. 결말만 바꾸면 걸작이 될 거라 믿는 김 감독(송강호 분)이 재촬영을 밀어 붙이는 과정이 담겼다.
<사진출처=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캡처, 각 영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