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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계속해서 달려간다"…엔하이픈, 도쿄돔의 엔진 (종합)

[Dispatchㅣ도쿄(일본)=구민지기자] 니키의 이야기다. 지난 2017년, 어느 가수의 무대에 깜짝 등판했다. 그때 나이, 겨우 13세. 

"저도 언젠가 도쿄돔 무대에 서서 많은 사람들을 미소 짓게 만들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2017.09)

그리고 6년이 흘렀다. 니키는 다시 그 무대에 올랐다. 정확히, '엔하이픈'의 니키다. 

"저희 공연을 보기 위해 도쿄돔을 가득 채워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2023.09)

엔하이픈이 꿈의 무대를 밟았다. K팝 보이그룹 최단기간 도쿄돔에 입성했다. 데뷔 2년 10개월 만에 단독 콘서트를 열었다.

이유 있는 인기였다. 엔하이픈은 난도 높은 퍼포먼스, 빼어난 라이브로 무대를 압도했다. 팬들은 공연 내내 일어서서 떼창으로 화답했다.

"도쿄돔 입성을 축하해요. 여기서 엔하이픈을 만나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엔진)

엔하이픈이 13~14일 일본 도쿄돔에서 월드투어 '페이트'(FATE)를 개최했다. 이틀간 14만 명과 만났다. '디스패치'가 뜨거운 만남을 함께 했다.

◆ "우리는 함께할 운명"

도쿄돔은 이른 시각부터,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엔하이픈을 보기 위해 수만 명이 모였다. 저마다 굿즈를 들고, 기념샷을 찍기 바빴다.

가족이 총출동한 팬들도 있었다. 에리나는 엄마와 함께 찾았다. "매일 같이 엔하이픈을 응원한다. 큰 무대에서 볼 수 있어서 설렌다"고 웃었다.

리쿠토와 유키는 남매다. 유키는 "남동생이 먼저 엔하이픈을 좋아했고, 나도 따라 팬이 됐다"면서 "모든 게 완벽한 그룹"이라고 강조했다.

10대부터 30대까지, 팬층은 다양했다. 에리, 야코, 교코는 "'아이랜드'를 보고 팬이 됐다. 타 그룹과 달리 콘셉트가 확실하다. 좋아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팬들은 매력 포인트를 줄줄이 짚었다. 하루와 모에는 "잘생긴 외모는 물론, 귀엽고 섹시하기까지 하다. 댄스도 대단하다"고 미소 지었다.

한국에서 온 팬들도 눈에 띄었다. 노효진씨는 "도쿄돔 데뷔를 놓칠 수 없었다. 벅차오른다. 당일치기 일정에 가깝지만 좋다"며 발을 굴렀다.

◆ "꿈의 무대에 올랐다"

엔하이픈은 등장과 동시에 무대를 압도했다. '드렁크-데이즈드', '블록버스터'로 시작했다. 칼군무에도 흔들림 없는 라이브 실력을 뽐냈다.

"도쿄~ 즐기고 있나요?"

멤버들이 마이크를 잡자, 객석은 쉴 틈 없이 들썩였다. 엔하이픈은 객석을 찬찬히 돌아보며 인사했다.

"이렇게 많은 엔진분들과 함께 하는 순간이 꿈같습니다!"

엔하이픈은 환호성에 강렬한 퍼포먼스로 화답했다. '렛미인', '플리커', '피버'를 선곡했다. 현지 팬들은 한국어 랩까지 완벽히 따라 불렀다.

"양정원, 이희승, 박종성, 심재윤, 박성훈, 김선우, 니키, 엔하이픈"

일본 관객들도 떼창 응원하게 만들었다. 이들은 한 손엔 망원경, 한 손엔 엔진봉을 들었다. 노래를 따라 부르고, 자리에서 뛰며 즐겼다.

멤버들은 감동을 표했다. 정원은 "시작할 때부터 느낀 건데, 오늘 유난히 공연장의 열기가 뜨거운 느낌이다. 엔진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 에너지 그대로 가볼까요? 소리 질러(叫んで)!"

◆ "부지런히 성장했다"

엔하이픈은 쥐락펴락 무대를 이어갔다. '퓨처 퍼펙트', '블레스드-커즈드'로 파워풀한 매력을 선사했다. '점프 체공시간까지 맞춘 그룹' 수식어를 증명했다.

"Attention!"

유닛 무대로도 팬심을 저격했다. 먼저, 제이가 기타 연주를 시작했다.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가 'TFW'로 감미로운 하모니를 완성했다.

객석이 밝게 빛났다. 팬들이 휴대전화 조명을 켜자, 희승이 피아노 연주를 펼쳤다. 정원과 희승, 니키는 '몰랐어'로 진한 감동을 전했다.

엔하이픈은 이동차를 타고 팬들 곁으로 다가갔다. 객석에선 귀가 아플 정도의 비명이 터졌다. 팬들과 눈을 맞추며 '텐 먼스'를 불렀다.

멤버들이 "내가 널 지켜줄 거야 All day all night" 노래하면, 다음 파트는 엔진이 몫이었다. "이젠 내게 기대 정말로"라고 떼창 했다.

'폴라로이드' 역시 수만 명 관중이 호흡했다. 니키는 "함께 부르자"며 마이크를 객석으로 넘겼다. 한국어 가사가 돔구장을 가득 채웠다.

깜짝 게스트도 등장했다. 피카츄들이 엔하이픈을 향해 질주했다. '원 앤 온리'에 맞춰 같이 춤췄다. 팬들은 물론, 멤버들 취향까지 저격했다.

◆ "계속 달려나갈 것"

팬들의 노래 역조공(?)도 있었다. 무반주로 '샷 아웃'을 불렀다. 정원은 "여러분 목소리 보다 좋은 건 세상에 없다"고 환호했다. 얼굴엔 행복함이 가득했다.

"엔진, 역시 최고예요. 여러분을 가까이서 볼 수 있어서 더욱 좋아요."

엔하이픈은 '모 아니면 도', '샤콘', '빌스', '크리미널 러브', '세크리파이스', '바이트 미', '원 인 어 빌리언'을 연달아 불렀다. 열기는 절정에 달했다.

어느새 공연도 막바지. 희승은 "이 순간이 멈췄으면 좋겠다. 엔진과 함께하는 모든 순간이 너무 소중하기 때문"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정원도 고마움을 전했다. "어떤 무대든 두려움 없이 오를 수 있는 건, 언제나 곁에서 든든하게 지켜주는 여러분 덕분"이라고 덧붙였다.

도쿄돔 입성은 모두에게 특별했다. 멤버들의 눈에 눈물이 고였다. 니키는 "도쿄돔을 가득 채워준 팬분들께 감사하다"며 오열하며 말했다.

"가수로서 받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을 주신 엔진 여러분께 정말 감사합니다."(희승)

엔하이픈은 '카르마', '블로썸' 앵콜을 끝으로 공연을 마무리했다. 눈물이 그렁그렁한 채로, 무대가 닫힐 때까지 팬들에게 인사했다.

"기다렸어요"

"엔진은"

"언제나 엔하이픈 편"(味方だよ)

<사진=디스패치, 빌리프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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