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하이브가 글로벌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 6000대 1 경쟁률을 뚫은 연습생들을 최초로 공개한다.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는 오는 29일(한국시간) LA 산타모니카 IGA 스튜디오에서 '더 데뷔: 드림 아카데미'(The Debut: Dream Academy) 기자간담회를 연다.
'더 데뷔: 드림 아카데미'는 하이브의 K팝 제작 시스템을 접목한 첫 글로벌 프로젝트다. 미국 시장을 공략할 걸그룹 탄생을 목표로 한다.
연습생 20명이 베일을 벗는다. 이들은 지난 2년 간 치열한 오디션을 거쳤다. 전 세계 참가자 12만 명 중 톱 20으로 최종 선발과정에 참여한다.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12주 동안 오디션 대장정에 돌입할 예정이다. 시청자들은 연습생들이 차이를 극복하고 꿈을 향해 나아가는 전 과정을 지켜보게 된다.
주요 경영진들도 참석한다. 방시혁 의장과 존 재닉 회장, 미트라 다랍 대표, 손성득 총괄 크리에이터가 이번 프로젝트 취지, 추후 목표, 진행 방식 등을 알린다.
특히 방시혁 의장 발언에 관심이 쏠린다. 그는 '더 데뷔: 드림 아카데미' 성공을 위해 장기간 미국 생활을 해왔다. 현지에서 직접 프로젝트를 진두지휘했다.
K팝 제작 시스템이 세계화돼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하기도 했다. 유튜브 영상을 통해 "K팝이 진정한 세계의 주류가 되려면 K를 뗀 팝 그 자체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하이브는 "'더 데뷔: 드림아카데미'는 당사의 아티스트 제작 방식과 노하우, 미국 네트워크 등이 총동원됐다"며 "음악 팬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제공=하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