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
이 환상의 뒤태..
당신은 누구신가요...?!
실로,
"당신은 누구시길래 이렇게 내마음 깊은 거기에 찾아와 어느새 촛불 하나 이렇게 밝혀놓으셨나요"란 노랫말이 불현듯 떠오를 정도의 환상의 대박 뒤태 발견이 아닐 수 없었다. 그것도 긴머리에..
진짜, 누구세요...?
그녀는 바로..
2013년 쉘(Shell) 레이싱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윤한별이었다.
물론, 2013 서울모터쇼에서는 혼다 부스걸로 활약했다. 아울러 지금 이 사진들은 지난 4월 초, 경기도 킨텍스에서의 2013 서울모터쇼에 모습을 드러냈던 윤한별임을 밝히는 바다.
사실...
1986년 6월 22일 서울 출생 윤한별은,
학원에서 초중생들의 수학을 가르치는, 전직 '수학선생님'이었다. 하지만 세상은, 172cm의 늘씬한 미녀 윤한별을 학원에 머물게 하지 않았고, 결국 그녀는 타고난 끼를 발산하며 레이싱모델의 길을 걷게 되는데..
- 스케쥴이 없을 땐?
어느 한 자동차 전문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스케쥴이 없는 평소 일상에 대한 질문에 그녀는, "자전거를 열심히 타고 있다. 집근처가 자전거 타기 좋은 환경이라 자전거 타기에 흠뻑 빠져있다. 기회가 되면 청평과 팔당 코스도 가보고 싶고, 제주도 코스가 가보고 싶다"고.
또한, 그녀에게...
레이싱모델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을 묻자..
레이싱모델 입문 후,
"유니폼을 처음 입었을 때가 제일 기억에 남는다. 아무것도 모른채 시키는대로 열심히 한 것 같다. 경기를 마치고 집에 돌아가는 길에 보니 엄지 발톱이 깨져있는 것도 모를 정도였다."
그래서였을까...
아직,
2년차에 지나지 않은, 풍부한 경험이 덜 한 이유였을까.
한별씨의 포즈에는...
뭔가..
임팩트가 부족했다.
특히...
이 국적불명의 '멍'한 포즈에선..
지독한 어색함이 묻어나는 것이었다.
뭔가 색다른 임팩트는 없는걸까. 진정..
- 한별씨~~~
- 그럼, 이건 어떨까요..?
- 왓(What)...?
점점 좋아지고 있었다.
다시말해...
임팩트 강한 그녀의 포즈는 서서히 눈길을 자극하고 있었다는 얘기다.
그런데...!!
너무,
정면 앞모습과 얼굴에 신경썼던 나머지, 한가지 간과하고 있던 사실이 있었다. 간과했던 사실..
그게 뭘까...?!
2년차 레이싱모델 윤한별의 '화려한' 옆태 즉,
옆모습이었다.
덜함도..
더함도 없는..
군더더기 없는,
딱히 흠잡을 데가 없는 화려한 옆태의 윤한별..
또 다른 포즈는 없었을까...?
윤한별씨~, 윤 선생님~~
또 다른 포즈는 없나요?
'수학선생님', 윤한별...
- 보채지 말고, 기다리삼요..
그리곤...
휘리릭,
180도 몸을 비틀어 또 다른 포즈를 준비하는데..
준비하는데...?
아니, 아니..
이런 식상한 포즈 말고,
"차라리, 아예 오토바이를 바꿔보는 게 좋을듯한데"..
'오토바이를 바꾼다'...?
- 음..
산뜻한,
'블랙&블랙'의 조합이었다.
헌데, 이때...
시선을 방해(?)하는..
또 한 명의 혼다 부스걸(오른쪽)..
그녀에게 다가간 기자는...
저기, 근데요..
윤한별씨 뒤에 계신 건 좋은데..
얼굴이 아웃포커싱되는,
주변인물로 처리되는데..
괜찮으시겠어요?
쿨하고, 화끈한 성격의 그녀...?
- 그딴걸 왜 물어봐요. 쪽팔리게..^^
이 자리를 빌어,
쿨하고 화끈한 성격의 그녀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다음엔 꼭 주인공으로 모실것을 약속드리며..
그러면서 등장하는, 진짜...
진짜, 화려하고..
섹시한..
윤한별, 그녀의 뒤태..
만약, 그녀가...
원래대로,
수학선생님을 고집하고 이 자리에 서지 않았다면. 그래서 이곳에 서 있을 수 없었다면..
생각만해도...
우리 모두에게 불행하고 끔찍한 일이었을 것이다.
'수학선생님'은 이렇게 공개적으로 화려한 뒤태를 뽐낼 수 없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나? 그럴 수 있는 수학선생님이 있나? 그런 수학선생님있으면 나와보라고 하라. 저기 저, 섬나라면 또 모를까..
수학선생님이란...
그야말로,
수학선생님이란 '무거운 짐'을 벗어던지고 참세상에 나온 윤한별 레이싱모델에게 "참 잘한 일"이란 칭찬을 아끼지 않으며 마지막으로, "한별씨 뙤 뵈요"란 아쉬운 작별인사를 고했지만 그녀는 아무런 대꾸가 없었다.
왜...?!
'말보다 실천'이란 굳은 의지의 눈빛교환은 아니었을까.
원래, 전직 수학선생님이라 그런지 더욱 신경이 쓰였던 혼다 부스걸 레이싱모델 '윤한별' 소개, 포토스토리였다. 재미난 사실 하나는, 레이싱모델이란 직업이 무색하게 글쎄 아직 운전면허가 없다고 한다. 역시, 지난 2013 서울모토쇼였다.
디스패치 줌인스포츠=강명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