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박혜진기자] “정말 이날이 오다니…학창 시절의 추억처럼 저희를 마음속에 간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샤이니)
샤이니가 데뷔 15주년을 맞아, 팬들과의 15년을 돌아봤다. 25일 소감과 앞으로의 목표 등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먼저, 15주년은 맞은 소감을 전했다. 키는 “데뷔 15주년, 정말 이날이 왔다”며 “감회가 정말 새롭다”고 기뻐했다.
온유는 “15년이라는 시간이 빠르게 흘러 신기하다”며 “샤이니로서 많은 것을 경험하고, 도전해 본 거 같아 뿌듯하다”고 전했다.
민호는 “고등학생 때부터 시작된 제 꿈이 계속 이어지고 있어서 그저 감사하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태민은 “언제 시간이 이렇게 흘렀는지…”라며 “오랜만에 컴백도 앞두고 있어서 너무 기대된다”고 들뜬 마음을 전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을 떠올렸다. 온유는 멤버들과의 숙소 생활을 꼽았다.
키는 “데뷔한 날부터 모든 기념일, 팬미팅, 콘서트 등등 정말 모든 순간이 다 소중하고 생생하다”고 말했다.
민호는 콘서트를 뽑았다. “샤이니월드와 하나가 되어 만든 공연들은 하나하나 다 소중하고, 생각만으로도 벅차다”고 전했다.
태민 역시 공연을 골랐다. “저희 단독 콘서트 중에서 가장 규모가 컸던 2015년의 첫 도쿄돔 무대가 생각난다”고 말했다.
샤이니가 생각하는 '샤이니스러움'은 무엇일까. 온유는 ‘다름’이라고 짚었다.
키는 ‘늘 새로운 걸 찾아가는 것’이라고 떠올렸다. 태민은 “개성이 강한 멤버들이 뭉쳤지만 조화로운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호는 “‘컨템퍼러리 밴드’라는 단어가 주는 힘이 크다”며 “항상 새로움을 제시하고 도전하는 것이 가장 샤이니답다”고 설명했다.
샤이니는 오는 27~28일, 데뷔 15주년 기념 팬미팅 ‘에브리데이 이즈 샤이니 데이:피스 오브 샤인’을 연다.
샤이니는 “오랜만에 모이는 자리라 너무 기다려진다”며 “몇 년간 보여드리지 못했던 무대들을 마음껏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조만간 정규 앨범도 예고했다. 멤버들은 ‘새 챕터’, ‘긴장하세요 빡!’, ‘굳건하고 단단한 샤이니’, ’NEW 샤이니’ 등으로 스포일러했다.
앞으로의 목표도 정했다. 온유는 “멤버들, 그리고 샤이니월드와 함께 함께해 나가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민호는 “앞으로도 함께 더 많은 걸 이뤄가고 싶다”며 “샤이니는 이제 시작이다. 더 좋은 무대를 만들어 가고 싶다”고 바랐다.
마지막으로, 15년 동안 함께한 샤이니월드(팬덤명)에게 인사했다. 태민은 “저희를 특별한 존재로 만들어줘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온유는 “늘 함께 해줘서 고맙다”며 “앞으로도 서로의 행복한 기억, 그리고 예쁜 추억이 되면 좋겠다. 사랑한다”고 고백했다.
키는 “믿어주셔서 감사하고, 저도 믿고 있다. 더 열심히 하겠다”며 “좋은 날이든, 좋지 않은 날이든 언제나 함께하고 싶다”고 전했다.
민호는 “어떤 말로 표현해도 부족할 정도로 항상 감사드린다”며 “ 저희가 그 감사함에 꼭 보답하겠다. 사랑한다”고 말했다.
한편 샤이니는 지난 2008년 5월 25일, ‘누난 너무 예뻐’로 데뷔했다. 독특한 음악 세계를 선보였다.
‘산소 같은 너’, ‘줄리엣’, ‘링 딩 동’(Ring Ding Dong), ‘루시퍼’, 등 수많은 히트곡을 냈다.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