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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를 즐겁게 만든 친구”…가요계가 말하는 문빈과 애도

[Dispatch=김다은기자] 가요계 관계자 A씨가 “믿을 수 없다”는 말을 반복했다. 그는 ‘디스패치’에 “절대 그럴 리 없다. 정말 밝은 아이였다며 안타까워했다. 

A씨는 “정말 현장을 즐겁게 만드는 친구였다”면서 “겉으로 웃지만 속으로 얼마나 힘들었을까 생각하니 마음이 아프다”며 감정을 추슬렀다.

문빈은 평소 힘들어도 내색을 하지 않는 스타일로 전해진다. 최근 건강상의 문제가 있었지만, 그 또한 잘 극복하는 것처럼 보였다는 전언이다. 

가요계 관계자 B씨는 최근 의욕을 보였기에 더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는 “팬들 만날 생각에 그래도 한결 나아 보였다”면서 “이렇게 떠날 줄 생각도 못 했다”며 애석해했다. 

실제로 문빈은 이달 초까지 유닛 그룹(문빈&산하)으로 월드투어를 진행하고 있었다. 그는 방콕 공연 이후 “하나둘씩 회복하겠다”며 다시 돌아올 것을 약속했다. 

문빈의 빈소는 이날 오전 11시에 차려졌다. ‘아스트로’ 진진, 산하, 라키 및 아이돌 절친 등은 비보를 듣자마자 장례식 장을 찾았다. 

빈소가 마련되기도 전부터 자리를 지키는 것으로 전해진다. 차은우는 미국 일정을 중단했다. MJ도 조문을 위해 휴가를 신청했다. 

가요계도 문빈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일정 중단 및 연기에 나섰다. 출근길 및 출국길, 패션화보 등 사진 노출에 대한 부담을 호소했다. 

르세라핌은 ‘아는 형님’ 출근길 일정을 취소했다. 출입국 현장 공항사진 취재 자제를 부탁하고 있는 상황. 아이유는 ‘드림’ 인터뷰 엠바고를 요청했다. 

한편, 문빈은 1998년생이다. 향년 25세. 2009년 드라마 아역으로 브라운관에 얼굴을 알렸다. 아스트로 데뷔는 2016년. 지난 7년 동안 톱아이돌로 활동했다.

<사진=디스패치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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