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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행 "트로트계 '여자 싸이' 꿈꿨다"...드라마 OST 가수로 '부캐' 확장 중

[Dispatch=이명구 기자] 트로트 시대가 열렸고 코로나19 장벽은 걷혔다. 물 들어 왔으니 노 저을 타이밍. 가수 숙행의 시간이 왔다. '퍼포먼스 트로트'는 곧 숙행이다.

오랜 무명 시절을 견디면서 트로트 계 여자 싸이를 꿈꿨다. 트로트와 결합된 퍼포먼스는 중독성이 강하다. '딱이야' 숙행의 대표 곡처럼 궁합이 맞았다.  

TV조선 '미스트롯 시즌1'은 가수 인생 전환기였다. 빡빡한 스케줄로 발바닥에 불나는 오늘. 미스트롯 곧 방송의 힘 덕분이다. 또 하나 변화도 있다. OST가수로 부캐(부캐릭터)를 키우고 있다.

최근엔 장서희 주연의 MBC '마녀의 게임' OST 타이틀곡 '줄게'를 발표했다. 숙행의 가수 확장성은 계속 커지고 있다. 한계가 어디까지 인지 아직 모른다.


(자리에 앉기가 무섭게 숙행은 신곡 홍보부터 하기 시작했다. 아직 미공개 곡인데...)

"제목이 '빠삐용'이예요. 빠삐용이 나비 잖아요. 내가 너한테 질려서 이제 나는 자유롭게 날아갈 거다. 사랑을 찾아서. 남자한테 배신 당한 여자 노래죠.

가사도 좋고 귀에 쏙 들어와요. 사실 제 노래 '가시리' 써줬던 친구가 쓴 곡이예요. (가리시 작사는 양들의 침묵, 라늬. 작곡은 양들의 침묵. 빠삐용도 영화 제목이다. 아마도 영화를 좋아하나 보다)

예전엔 제 곡을 알리고 싶어도 알릴 능력이 없었어요. 다행이 이번엔 홍보를 맡아줄 든든한 파트너를 만났죠. 이번에 기대를 많이 걸고 있어요."

(퍼포먼스 트로트? 전통 트로트와는 확실히 차별 점이 있다. 알고 보면 숙행은 일찍이 조짐을 보였다.)

"'딱이야'란 곡이 효자곡이죠. 신나는 분위기 때문에 공연이나 행사에서 가장 많이 부르죠. '가시리'는 마니아들이 좋아해요. 트로트인듯 아닌듯한 곡인데, 제가 좀 빨랐죠. 

지금은 발라드 트로트도 많이 하잖아요. 임영웅도 그렇고, 영탁도 그렇고. 남자 가수들은 '가시리' 같은 노래도 많이 해요. '가시리' 처음 냈을 땐 선배들이 '이게 무슨 트로트냐?' 정체성을 좀 의심 받기도 했죠.

4~5년 전만 해도 '너는 이쪽이 아니다' 많이 그러셨어요. 이젠 그 경계가 많이 무너졌죠. 트로트 안에서도 파워풀한 음악을 하기도 하죠. 정말 정통 느낌을 하는 친구들도 있고요."


(트로트에서도 다양하게 장르가 나뉜다? '네박자'에 머무는 수준으로 이해 불가. 숙행은 친절하게 설명을 이어갔다.)

"음악은 하나의 음악이죠. 굳이 분위기 따라 나눠 보자면 그럴 수 있는데요. 예전엔 정통 트로트, 세미 트로트 정도였죠. 지금은 발라드 트로트도 있고, 록 트로트도 있고. 결론적으로 모든 장르가 다 섞여 있는 트로트들이 있어요.

일종의 퓨전이죠. 대세 음악이 되니까 트로트 장르도 넓어지는 듯 해요. 트로트가 이렇게 주류였던 때는 너무 오래 전이었잖아요. 다행히 듣는 사람도 거부감 없이 받아주고.

트로트인데 그 안에 펑키한 리듬이 강한 곡도 있어요. 보사노바 리듬이 들어가면 또 분위기가 달라지죠. 저 같은 경우도 정통 트로트가 아닌 시티팝 느낌 나는 곡을 한번 했었죠. '여자라서'란 곡인데 용감한형제가 쓴 곡이죠."

(듣다 보니 정체성에 의심이 좀 가긴 했다. 숙행은 원래부터 트로트 가수였을까?)

"2011년에 트로트 가수로 데뷔했어요. 그전에 앨범 녹음까지 다했던 그룹이 있었죠. 일렉트로닉 그룹. 일렉 바이올린과 키보드 멤버에 제가 보컬이었죠. 결론은 데뷔 불발.

만약 데뷔에 성공했다면 지금 숙행은 없었겠죠. 나쁜 일은 몰려 온다고 그때 목을 다쳤어요. 록을 많이 노래 했고 메탈스러운 곡도 많이 불렀죠. 심리적으로 고음에 대한 두려움이 좀 생겼어요. 

지금도 음은 상당히 높은 편인데요. 스스로 타협을 좀 한 거 같아요. 그 무렵 트로트 제안을 많이 받았죠. 실제로 공연 할 때 태진아 선생님처럼 샤우팅 하게 부르는 트로트 곡도 많이 했거든요. 익숙했으니까 장르를 바꾼다는 게 크게 거부감이 없었어요."


(숙행은 노래 장르를 바꾼 후 트로트계 여자 싸이를 꿈꾸기 시작했다. 계속해서 도전하고 싶은 목표가 생긴 셈이다.)

"트로트지만 가만히 서서 노래하고 싶진 않았어요. 뭔가 퍼포먼스를 가미하고 싶었죠. 무대를 그냥 꽉 채우고 싶은 욕심이 있었어요.

문제는 그때 현실이 그렇지 않았죠. 제가 혼자서 소속사도 없이 앨범을 냈거든요. 일단 좀 진한 발라드풍 트로트를 해보자. 이래서 냈던 노래가 '가시리' 였죠.

작곡하는 친구에게 조언도 많이 했어요. 현장에서는 살짝 터져 주는 게 있어야 했거든요. 곡 작업에 이렇게 동참하고 나면 노래에 더 애착이 많이 가요."

(숙행은 자신의 부캐가 OST 가수라며 자신감이 넘쳤다. 보통 부캐는 다른 이름도 쓰던데... 숙행은 본명이고, 트로트 가수도 숙행, OST가수도 숙행이다.)

"그동안 부른 OST들은 완전 다 발라드풍이었어요. 전 제 색깔대로 완전 다른 느낌으로 불렀죠. 제가 원래 오롯이 좋아하는 느낌 그대로. 한 곡 한 곡 나쁘지 않았는지 OST 전문 감독님이 꾸준히 연락을 하세요.

10월엔 OST를 연타로 발표했어요. 웹툰 '커피여우 김삼월' OST '헤어진다 해도'가 먼저 발매됐는데요. 가슴 아픈 이별을 노래한 팝발라드예요. 가문의 영광은 MBC 새 일일드라마 '마녀의 게임' OST 타이틀곡 '줄게'를 부른 것이죠.

배우 장서희씨가 5년 만에 복귀한 작품이라 기대가 정말 커요. '아내의 유혹' 때 다 기억하는 멜로디 있잖아요. 드라마도 대박 나고 제 노래도 한번 빵 터지면 좋겠어요."


(19년을 무명 가수로 살았다면? 눈물 콧물 다 빼는 아픈 사연들이 한 트럭 쯤 될 듯 싶다. 잘못 짚었다. 숙행은 그런 스타일이 아니었다.)

"아무리 보잘 것 없고 작은 무대라도 만족을 하면서 살았어요. 그래서 버틸 수 있었죠. 솔직히 전 무명 이라는 말 진짜 싫어해요. 다들 이름이 있는데 왜 자꾸 무명이래요?

전 무대에서 승부욕이 발동하는 때가 간혹 있어요. 이름 없는 애가 올라오니까 관심이 없는 거죠. 제 자랑 같긴 한데 그런 무대에서도 관객을 무장 해제 시키는 매력이 있데요.

그게 바로 퍼포먼스의 힘이죠. 시골 시장 한복판, 아무 것도 없는 무대에서 노래해 보면 알아요. 저 앤 누구야? 뭐 하고 있는 거야? 그런 경험이 오늘을 있게 했겠죠."

(지치지 않았다면 거짓말이다. 여자로서 나이가 차 갈 때. 숙행은 인생이 힘들다고 느꼈다. 항상 치솟던 자신감도 희미해지곤 했다.)

"운 좋게 JTBC '히든싱어'에 나갔어요. 방송의 힘을 처음 맛봤죠. 사람들이 막 알아보더라고요. 아무리 작은 무대에서 백 명씩 몇 만 명을 만난다 해도 방송과 비교 할 순 없었죠.

인생 터닝 포인트는 당연 '미스트롯 시즌1' 이죠. 아무리 해도 안된다 생각했는데 대운이 터졌죠. 미스트롯 전후 삶 자체가 달라졌어요. 물론 경제적으로도 좋아졌고요.

전 지금 얇은 창호지 밑에 있다고 생각해요. 살짝 뚫고 올라 가기만 하면 되는데 그게 쉽지 않네요."


(한숙행, 본명이다. 이름이 바뀔뻔한 순간도 있었다. 가수로서 출발점은 어디였을까. 할 수 있는 일이 더 많아진 지금 꿈꾸는 미래는 뭘까?)

"숙행. 사전적 의미는 정숙한 여자의 행실 뭐 이런 거래요. 트로트 가수 이름으론 아니라는 사람들이 많았죠. '젤라'를 추천한 분이 있었어요. 제일 낫다는 의미로 한국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먹힐 거라고. 어쨌든 이름 안 바꾸길 잘했죠.

초등학교 때 동네 노래 자랑에 나갔어요. 노사연의 만남을 불렀는데 일제 카세트를 상품으로 받았어요. 노래는 돈임을 그때 깨달았죠. 가수가 돼야겠다고 결심한 순간 이예요.

'숙행쇼'를 관객 100명부터 시작해서 500명까지 4년 간 했어요. 코로나19 때문에 끊겼죠. 다시 준비하고 있는데 가장 중요한 숙제죠."

(미스트롯 맏 언니지만 숙행은 청춘 에너지가 넘친다. 인스타그램에 포스팅 한번 했을 뿐인데... 포털사이트에 뉴스로 나오는 경험은 놀랍기만 했다. 자신을 좀 더 알릴 수 있는 포지션에 서있는 셈이다. 

틱톡 영상도 깨알같이 보여준다. 숙행은 트로트 가수의 전형을 스스로 변화 시키고 있다. 세대 불문 숙행의 노래를 알 수 있는 날이 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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