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오명주기자] 배우 남궁민이 SBS-TV ‘천원짜리 변호사’로 안방극장을 뒤흔들고 있다.
남궁민은 극중 수임료가 단 돈 천원인 천지훈 변호사로 활약 중이다. 명실상부 ‘믿보남궁’이라는 이름값을 증명해내고 있다.
‘천원짜리 변호사’ 11회는 지난 5일 방송됐다. 이날 천지훈은 이주영(이청아 분)을 죽인 진범을 뒤쫓아 직접 대면하는 장면이 그려 긴장감을 끌어 올렸다.
단연 액션이 돋보였다. 천지훈은 잠입 끝에 마주한 차민철(권혁범 분)과 맹렬한 결투를 벌였다. 남궁민은 순식간에 액션 스릴러로 장르를 전환시켰다.
웃음도 빠질 수 없었다. 남궁민은 엉뚱한 매력으로 극을 풍성히 채웠다. 종이접기를 하고 마이크를 들고 쇼를 펼치는 만화 같은 상황에서 그의 매끄러운 표현력은 더욱 빛을 발했다.
훈훈한 울림도 느낄 수 있었다. 천지훈은 ‘복수심이 아닌 나만의 답과 의미를 찾고 싶었다’는 마음으로 돌아왔다. 인물의 진심이 전해지는 심도 있는 호연으로 몰입을 이끌었다.
‘천원짜리 변호사’는 고공행진 중이다. 11회는 전국 평균 13.6%를 넘어섰다. 최고 시청률은 18.4%까지 치솟았다. 전채널 통합, 한주간 방영된 미니시리즈 중 1위 기록이다.
‘천원짜리 변호사’는 이제 단 최종회만을 앞두고 있다. 남궁민이 어떤 엔딩을 수놓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마지막회는 다음주 금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출처=SB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