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구민지기자] 배우 임시완이 이번에는 도서관 사서로 돌아온다.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 측은 25일 현장 스틸컷을 공개했다. 주인공 임시완(안대범 역)의 다양한 모습이 담겼다.
임시완은 도서관 사서 '안대범'으로 변신했다. 그는 순진한 표정으로 도서관에 출근했다. 책과 펜 등을 정리하는 등 일상적인 모습을 그려냈다.
극 중 안대범은 대범한 이름과 다르게, 누가 말을 걸면 대답도 잘 못할 정도로 수줍음이 많은 인물이다. 과거 특정한 사연을 가지고 안곡 마을에 정착한다.
제작진은 "임시완은 수줍고 비밀스러운 대범의 매력을 그려냈다. 물음표를 느낌표로 만든 임시완의 연기와 작품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시청자들의 반응도 뜨겁다. 임시완은 그간 '미생', '타인은 지옥이다', '런 온', '트레이서', 영화 '변호인', '불한당', '비상선언'에서 빼어난 연기력을 뽐내왔다.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는 인생 파업을 선언한 자발적 백수 여름(김설현 분)과 삶이 물음표인 도서관 사서 대범(임시완 분)의 쉼표 찾기 프로젝트다.
'커피프린스 1호점', '치즈인더트랩' 등의 이윤정 PD가 연출을 맡았다. 관계자는 "따뜻한 감성이 살아있는 작품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한편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는 다음 달 지니 TV, seezn, ENA 채널에서 첫 공개한다.
<사진제공=KT스튜디오지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