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지호기자] 영화 '공조 2 : 인터내셔날'(감독 이석훈, 이하 '공조2')이 추석 극장가를 완벽 접수했다. 개봉 첫주에만 260만 관객을 모으며 흥행 중이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공조2'는 지난 11일 85만 2,576명 관객을 동원했다. 개봉 5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누적 관객수는 261만 1,265명이다.
'공조2'는 올 추석 연휴 상영작 중 유일한 대작이다. 사실상 경쟁작이 없는 상태. 게다가 전작에서 웃음도 어느 정도 보증했다. 이변 없이 연휴 극장가를 점령했다.
전편보다 가파른 흥행세를 보이는 중이다. '공조1'의 개봉 첫주 기록은 115만 3,989명. '공조2'는 그보다 2배 이상 높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실시간 예매율도 5일 연속 1위다. 12일 오전 10시 기준, '공조2'의 예매율은 61.5%다. '육사오(6/45)'가 8.6%로 2위였다.
입소문 역시 청신호다. 현빈, 유해진, 다니엘 헤니의 삼각 공조 액션이 볼 만했다는 평이다. 관객들은 현빈과 헤니의 비주얼 컬래버래이션에도 높은 점수를 매겼다.
진선규의 빌런 카리스마도 압도적이었다. 임윤아는 전편에 이어 한층 물오른 코믹 연기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했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2위는 '육사오(6/45)'가 차지했다. 전날 11만 8,808명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수는 156만 8,307명이다.
같은 기준 3위는 '헌트'다. '헌트'는 지난 11일 3만 1,540명 관객을 모았다. 총 426만 4,403명 관객이 관람했다.
<사진출처='공조2'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