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구민지기자] '아스트로' 차은우가 의미 있는 재능기부에 나섰다.

판타지오는 16일 "차은우는 현재 '영국 현대미술의 거장 : 마이클 크레이그 마틴 展'의 스페셜 오디오 가이드로 참여 중이다. 수익금 일부를 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차은우는 국립암센터의 소아암 환우 치료를 위해 수익금 일부를 전달한다. 이번 전시를 주최 주관하는 UNC와 뜻을 함께했다. 소아암 환우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했다.

이번 전시는 마이클 크레이그 마틴의 세계 최대 규모의 회고전이다. 70년대 초기작부터, 특별 제작한 디지털 설치 작품 등 약 150여 점의 원화가 전시되고 있다.

차은우는 그중 대표 작품 26점의 오디오 도슨트를 맡았다. 차은우 특유의 전달력 있는 목소리로 관람객에게 소개한다. 관객들의 호평을 얻었다.

마이클 크레이그 마틴은 지난 4월 "차은우의 현대미술 작품 배경지식과 폭넓은 이해력을 느꼈다. 보이스 앰버서더 참여에 대한 깊은 애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감동을 표했다.

차은우도 "새로운 경험이었다. 보이스 앰버서더로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다. 저의 스페셜 오디오 가이드를 통해 관객분들께 특별한 기억으로 남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마이클 크레이그 마틴 展'은 오는 8월 28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진행된다.

<사진제공=판타지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