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송수민기자] 배우 조현철이 뜻깊은 나눔을 실천했다. 부친상 조의금을 군인권센터에 기부했다.
군인권센터 측은 9일 “조현철 배우가 군인들의 인권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센터에 작은 보탬이 되고 싶다며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기부금은 지난달 22일 별세한 조현철의 아버지 故 조중래 명지대학교 교통공학과 명예교수의 장례식 조의금으로 알려진다.
관계자에 따르면, 조현철은 故 변희수 하사와 또 군인들의 인권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군인권센터에 작은 보탬이 되고 싶어 기부를 결정했다.
구체적인 기부 액수는 밝혀지지 않았다.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정기후원을 중단한 경우가 많아 재정이 어려워졌는데, 매우 큰 힘이 된다”고 전했다.
감사한 마음도 전했다. “소중한 기부를 해주신 고 조중래 교수님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고맙다"며 "조중래 교수님도 군인권센터와 늘 함께하고 계시다"고 말했다.
끝으로 "국군 장병들과 군대 내 소수자 인권향상을 위해 더욱더 노력겠다"며 "변희수 하사를 기억하는 많은 이들의 소중한 마음을 무겁게 담아 활동하겠다'고 글을 마쳤다.
<사진=디스패치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