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구민지기자] 방탄소년단이 열도에서 독보적인 인기를 입증했다.
일본 음악저작권협회(JASRAC)는 18일 '2022년 JASRAC상' 수상 명단을 공개했다. 방탄소년단은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외국 작품상을 받았다.
방탄소년단이 해외 가수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금상, 은상, 동상, 국제상 등은 일본 작품만 대상으로 한다. 전년도 저작물 사용료의 배분액에 따라 수상작을 나눈다.
'다이너마이트'는 디스코 팝 장르의 곡. 코로나 팬데믹 상황 속 희망찬 메시지를 전했다. 지난 2020년 발표된 곡임에도, 여전히 전 세계 리스너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이 곡으로 미국 빌보드 '핫100' 1위를 차지했다. '2021 그래미 어워즈'에서 한국 대중음악 가수 최초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후보에도 올랐다.
일본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빌보드 재팬 기준 누적 재생 수 6억 회를 돌파했다. 일본 레코드협회로부터 역대 최단기간 '다이아몬드' 인증 획득에 성공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다음 달 10일 새 앨범 '프루프'(Proof)를 발표한다. 신곡은 총 3곡. 방탄소년단의 과거와 현재, 미래에 대한 멤버들의 생각을 담았다.
<사진제공=빅히트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