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관이 담고 있는 진풍경은?

도.쿄.마.비.

열도를

웃겼다가

울렸다가

두 손

두발

다 들게 만든

이 남자들

세븐틴이 2년 6개월 만에 일본을 찾았습니다.

지난 7~8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스타디움 모드)에서 팬미팅 ‘하나비’(HANABI)를 열고 현지 팬들을 만났습니다. 

30개월 만에 찾은 일본은, 그야말로 세븐틴의 공간이었습니다. 3만 명이 운집, 한 걸음을 옮기기도 쉽지 않았습니다. 

‘디패Go’, 이번에는 세븐틴과 일본 캐럿들의 만남을 담았습니다. 

풀고

풀고

집중합니다

오늘은

캐럿들을 만나는 날이니까요.

세븐틴도 설레기는 마찬가지였습니다. 팬들과 오랜만에 만날 생각에 들떠있었습니다. 

이날 리허설만 무려 3시간을 넘게 진행했습니다. 세심하게 동선을 체크하고, 합을 맞췄습니다. 어느 때보다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민규형, 하트하트~"(승관)

"응?"

"환장(?)의 호흡"

"사랑하면 닮아요"

그 시각, 아레나 외부입니다. 

시간이 흘러도, 열도의 ‘세븐틴’ 사랑은 뜨거웠습니다. 정성스레 기모노를 차려입은 팬들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온 가족이 손잡고 세븐틴을 보러 오기도 했고요.

코로나19로 함성을 보내지 못하자, 일본 팬들은 한국의 타악기 '소고'를 꺼내 들었습니다. 각자 개성 가득한 소고를 준비해왔습니다.

"우리는, 캐럿패밀리"

"민규형 응원 준비 완료!"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팬미팅이 시작됐습니다. 이날 관객석은 전석 매진을 기록했습니다. 공연장은 팬들의 열기로 금세 달아올랐습니다.

잠깐, 현장의 열기를 그대로 전해드리겠습니다.

3만_캐럿봉_이건_실화.gif

"Tokyo!"

"Make Some Noise!"(호시)

"こんばんは!(안녕하세요)"(도겸)

"오랜만이에요"(정한)

세븐틴은 이날 모든 무대를 처음 선보이는 곡들로 준비했습니다. 오랜 기다림에 보답하고 싶었거든요. 

명곡 퍼레이드를 펼쳤습니다. ‘폴린 플라워’, ‘같이가요’, ‘소용돌이’, ’24H’, ‘레프트 앤 라이트’, ‘홈;런’, '히토리쟈나이', '힐링' 등을 릴레이로 선보였습니다.

이 곡은

비주얼

폭격기라는

"24hours~♬"

이날 세븐틴은 '단짠단짠' 매력으로 열도를 사로잡았습니다. 무대에서 섹시 카리스마를 뽐냈다가, 게임과 토크 타임으로 캐럿들의 웃음을 책임졌습니다.

토크 START!

A. CALL CALL CALL 5배속 추기 or B. CALL CALL CALL 5번 연속 추기

A or B?

"5배속은 식은 죽 먹기죠"(원우)

"8배속도 가능합니다"(도겸)

"쉽지 않네"(디노)

"우린 같은 마음"(민규X정한)

게임도

목숨 걸고 하는

세븐틴

"다음 무대 보시죠"(준)

다시 경쾌한 곡들로 분위기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한국 팬들의 질투(?)를 유발했다는 퍼포먼스가 있었는데요.

(아는 사람만 안다는)

"まさか?!"

바로 신곡 ‘달링’(Darl+ing) 무대입니다. 세븐틴은 '달링'을 일본 팬들 앞에서 처음 선보였습니다.

"Into your heat again I'm diving ♬"

"Darling you~♬"

"Darling you~♬"

"baby~♬"

그리고 이어진 ‘홈;런’ 무대는, 그야말로 현장을 날려버렸습니다. 멤버들은 무대를 날아다녔고, 화약은 릴레이로 터졌죠. 분위기는 갈수록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홈런 또 홈런♬"

"모두 따라다라닷♬"

그리고, 이날의 하이라이트. 멤버들은 일본에서 낸 첫 발라드 곡 ‘아이노치카라’(Power of Love)를 불렀습니다. 멤버들과 캐럿들 위로 벚꽃이 쏟아 내렸습니다.

‘아이노치카라’가 흘러나오자, 팬들은 자리에서 일어섰습니다. 그도 그럴게, 이 곡은 팬들에 대한 사랑을 가득 담고 있는 곡이거든요. 팬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플래카드를 펼쳐 들었습니다. 

“우리, 다시 이야기의 속편을 시작해요.”

“♬ 凍えながらも(차가움 속에서도)”

“咲く心の温もりで(피어나는 마음의 온기로)♬”

“♬ 僕らは強くなる(우리는 강해질 거야)"

“あいのちから(사랑의 힘이죠)♬” 

"Power Of Love"

세븐틴은 이동차를 타고 팬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갔습니다. 한 명 한 명 눈을 맞추고, 진심을 전했습니다. 이 순간을 카메라로 담기도 했습니다.

"기억하고 싶은"

"이 순간"

"빠짐없이"

"눈에 담을게요"

"다시"

"만나요"

이대로 끝낼 세븐틴이 아니죠? 마지막은 세븐틴답게, 팬들과 뛰어놀았습니다. '스냅슛'으로 끝없는 앙코르를 선사했습니다.

"열도, 뛰어!"

"마음 가는 대로 춤춰요"

언제 끝날지

아무도 모르는

무한 '스냅슛'

"이 맛에 캐럿하지"

진짜 마지막으로, 세븐틴이 캐럿들에게 전하는 진심입니다.

"오랜만에 찾은 이곳은, 과거에 함께 쌓았던 추억들이 아름답게 남아있는 곳입니다. 이곳에서 다시 여러분을 만날 수 있다는 게 꿈만 같습니다. 곧 또 만납시다.”(우지)

“너무너무 너무나 보고 싶었어요. 기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행복에 저희 세븐틴이 있도록 더 자주 찾아뵙겠습니다.”(에스쿱스)

“오늘 백스테이지에 있는데, 2번째 데뷔하는 것처럼 소름이 돋고 떨리더라고요. 그만큼 캐럿분들은 저희에게 엄청난 존재이고 큰 힘을 주는 사람이에요.”(디노)

“마스크를 하고 있어도 캐럿들의 미소가 보여요. 저는 캐럿만 있다면 언제나 힘이 나요. 캐럿은 저에게 충전기니까, 앞으로도 계속 응원해주세요.”(정한)

“오늘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너무 보고 싶었어요. 많이 기다려 주셔서 고마워요. 사랑해요!”(조슈아)

“오랜만에 캐럿들을 다시 만나서 행복하고 기분이 좋아요. 역시 세븐틴 무대에는 캐럿들이 있어야 합니다.”(준)

“카라또짱! 너무 보고 싶었어요. 같은 공간에 있다는 게 꿈만 같아요. 그 동안 각자 힘든 일도 많았을 텐데 잘 이겨내 줘서 버텨줘서 고마워요.”(호시)

“언제나 사랑스러운 미소로 바라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받은) 사랑이 갈수록 커져요. 이 사랑의 마음을 잘 모아서 전부 나눠드릴게요.”(도겸)

“이 순간이 언제 올지 많이 기다려왔어요. 어느새 이렇게 캐럿의 사랑스러운 눈빛을 보고 있네요. 어떤 비타민을 먹어도 나지 않는 힘이 납니다.“(승관)

“앞으로도 항상 세븐틴 곁에 있어 주세요. 세븐틴도 언제나 캐럿 여러분 곁에 있겠습니다.”(민규)

“긴 시간이 지났음에도 이렇게 큰 공연장을 가득 메워주셔서 벅차고,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추억 많이 쌓아나가요. 사랑합니다.”(버논)

“서로 늘 감사하고, 더 사랑하고, 힘들 때 손 내밀 수 있는 세븐틴과 캐럿이 되면 좋겠어요. 서로의 태양이 되어줍시다.”(디에잇)

"캐럿들 덕분에 행복했어요. 감사합니다."(원우)

글=박혜진기자 (Dispatch)

사진=송효진·정영우기자 (Dispatch)

영상=김정연기자 (Dispa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