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배우 서예지가 드라마 복귀를 앞두고 있습니다. 

서예지는 tvN '이브'를 통해 1년여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오는데요. 작품 공개를 앞두고 두루뭉술한 사과문으로 입장을 전했습니다. 

알맹이 없는 사과로 인한 여론은 그리 좋지 않은 상황. 그럼에도 연예계 복귀에 열의를 보이고 있는데요. 

이 가운데 기존 논란과는 또 다른 종류의 폭로가 나오면서 아쉬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한 네이버 카페에는 지난해 5월 서예지 부모님과 이웃이라고 밝힌 네티즌 A 씨 글이 올라왔습니다. 

그는 부모님 집을 자주 방문하는 서예지가 매번 주차선을 지키지 않아 갈등을 빚었다고 주장했는데요. 

실제로 A 씨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당황스러운 수준. 주차라인은 고사하고 이웃의 차량 앞을 막은 채 자신의 외제차량을 이중주차했습니다. 

그는 "부모가 같은 건물에 사는데 주차 문제, 공용계단 등 저와 몇번을 싸웠다"며 "이번 주만 세 번 왔는데 저렇게 대놓고 있다"고 토로했는데요. 

이어 "(서예지 아빠는) 한 세대당 한대 대놔야 하는데 아주 오랫동안 두대를 대놨다"면서 "딸이 둘인데 놀러오면 주차칸을 네 자리를 차지하고 진짜 대단한 집안"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더욱이 이같은 주차 문제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었는데요. 무려 4년 넘게 이들 가족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A 씨는 "주차 문제로나 공용 계단에 개 울타리 치고 내 집 계단까지 침범하는 경우 없는 집안"이라며 "몇번이나 싸웠는데도 아직도 저렇게 (차를) 대놓는 게 신기하다"고 분통을 터트렸는데요. 

뒤늦게 서예지 측은 소속사 측 변호사를 대동해 A 씨에게 사과했다는 후문입니다. 

다만 A 씨는 "(서예지가 사과 후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 올리는 거 아니냐고 하더라"고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와 관련, SBS 연예뉴스는 3일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으로부터 "서로가 오해로 일어난 일"이라는 해명을 받았다고 보도했는데요. 

관계자는 "서예지 씨 가족은 이웃 항의를 받은 뒤 사과를 표했다. 얼마 뒤 가족이 이사를 했고 잘 정리해서 원만히 해결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진정성을 느끼지 못했다는 A 씨 주장에 대해선 "진정성이라는 건 상대가 느끼는 부분이기 때문에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서예지는 연인 관계였던 김정현에게 가스라이팅을 했다는 의혹과 더불어 학교 폭력, 학력 위조 및 인성 논란에 휘말렸습니다. 

이로 인해 주연 작품인 영화 '내일의 기억' 프로모션과 OCN '아일랜드'에서 하차했습니다. 

<사진출처=온라인 커뮤니티, 디스패치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