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혜수가 출연하는 '소년심판'이 속시원한 대사로 공개 전부터 네티즌의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24일 넷플릭스 코리아 유튜브 채널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소년심판' 선공개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김혜수가 소신발언을 하는 장면이었는데요.
영상에서 강원중(이성민 분)은 차태주(김무열 분)와 심은석(김혜수 분)의 판결에 분노합니다. 심은석은 그런 강원중에게 맞서는데요.
심은석은 "연쇄 살인범도, 국제 사기범도 아니고 고작 미성년자 소년범입니다.그놈들 짓거리에 국민도, 경찰도 다 놀아났어요. 적어도 법원만큼은 제대로 밝혀야죠"라고 말합니다.
강원중과 차태주는 아무 말 못하고 심은석을 보는데요.
심은석은 분노에 차 말을 이어가죠.
"보여 줘야죠. 법이라는 게 얼마나 무서운지. 가르쳐야죠. 사람을 해하면 어떤 대가가 따르는지"
"자기 새끼 아깝다고 부모가 감싸고 돈다면 국가가, 법원이 제대로 나서야죠. 그러라고 우리 모아 놓은 거 아닙니까?"
심은석의 확고한 견해였죠.
이어 심은석은 강원중에게 "제가 뭘 잘못했습니까?"라고 반문합니다. 강원중은 감정을 가라앉히고 "그래서 어떻게 할 건데"라고 묻는데요.
심은석은 "법으로 증명해 보일 겁니다. 엄중하게"라고 답하죠.
네티즌들은 선공개 영상만으로 '소년심판'에 기대를 보였는데요.
댓글에는 "사이다도 이런 사이다가 없다", "김혜수 연기가 카리스마 넘쳐서 더 속시원하다", "이런 드라마로 조금씩이라도 세상이 바뀌면 좋겠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한편 '소년심판'은 25일인 오늘, 넷플릭스에서 공개됐습니다.
<사진·영상출처=넷플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