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박혜진기자] 가수 겸 연기자 윤아가 장애인과 고령자를 위해 의미 있는 재능기부에 나섰다.

영화 ‘벌새’(감독 김보라)가 배리어프리버전으로 제작됐다. 윤아가 내레이션으로 참여했다. 김보라 감독이 연출했다.

배리어프리 영화는 시각장애인을 위해 음성해설을, 청각장애인을 위해 배리어프리자막을 넣은 영화다. 장애와 상관없이, 또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윤아는 지난달, 서울산업진흥원(SBA)에서 김보라 감독과 ‘벌새’ 음성해설 녹음을 진행했다.

윤아는 “평소에도 내레이션을 좋아하는데, 배리어프리버전 내레이션이라는 더욱더 의미 있는 기회가 찾아와 망설임 없이 참여하게 되었다”고 계기를 밝혔다.

이어 “특히 ‘벌새’의 배리어프리버전에 제 목소리로 함께 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개봉 때부터 인상 깊게 봤던 작품이어서 주변에도 추천할 만큼 좋아했던 영화였다”고 전했다.

배리어프리를 강조했다. 윤아는 “배리어프리버전 작업이 더욱 다양해졌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배리어프리영화를 많이 응원해주시면 좋겠다”고 바랐다.

김 감독은 “평소와는 다른 감각을 동원해 영화를 연출하는 경험이 무척 귀했다”며 “처음이라 서툴렀지만, 다음에는 각자 다른 방식으로 보고 듣는 관객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벌새’는 1994년, 알 수 없는 거대한 세계와 마주한 14살 은희의 아주 보편적이고 가장 찬란한 기억의 이야기다.

‘벌새’ 배리어프리버전은 다음 달부터 관람이 가능하다. 온, 오프라인 공동체상영 신청을 통해 볼 수 있다.

<사진제공=(사)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KOBAF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