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송수민기자] 영화 ‘이터널스’(감독 클로이 자오, Eternals)가 베일을 벗었다.
미국 영화 매거진 엔터테인먼트 위클리 측이 18일(현지시간) ‘이터널스’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마동석을 비롯해 주요 출연진들의 모습이 담겼다.
압도적인 카리스마가 느껴졌다. 마동석은 강력한 힘을 가진 길가메시로 완벽 변신했다. 강인한 눈빛으로 비장함을 드러냈다.
마동석은 한국계 남자 배우 최초로 MCU의 주인공 캐릭터를 맡았다. 안젤리나 졸리, 쿠마일 난지아니, 리차드 매든, 리아 맥 휴, 로렌 리들로프 등과 호흡을 맞춘다.
길가메시는 강한 힘, 불사, 면역력, 내구력, 공중부양, 초스피드 비행, 열선 발사, 사물 조종, 고도의 감각, 정신능력으로 신체의 손상된 조직을 재생시키는 능력을 갖췄다.
그는 맨손 전투, 사냥, 추적술에도 능하다. 강인한 능력을 지녔지만 팀에서 가장 친절한 멤버다. 과거 한 사건으로 인해 안젤리나 졸리(세나 역)와 함께 추방된 인물이다.
엔터테인먼트 위클리는 마동석에 대해 “영화 ‘부산행’에서 획기적인 역할을 맡아 국제적으로도 잘 알려져 있는 배우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가 지난 몇 년 간 할리우드 영화를 수십 편 제안받았지만, 그가 추구하고자 마음을 빼앗긴 역할은 ‘이터널스’ 길가메시가 처음이었다”고 전했다.
마동석은 또한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난 항상 마블의 열렬한 팬이었고 길가메시의 캐릭터를 정말 사랑했다”고 말했다.
이어 “길가메시에게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첫 번째 한국 슈퍼히어로로 젊은 세대에게 영감을 줄 수 있는 가능성을 봤다”고 덧붙였다.
'이터널스'는 1976년 잭 커비의 코믹북을 원작으로 한다. 고대 인류 '이터널스'가 우주적 존재에 의해 초능력을 갖는다. 이들은 강력한 빌런과 맞서 싸우게 된다.
한편 '이터널스'는 오는 11월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