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acebook Pixed code*/ /* /facebook Pixed code*/
靑, '설강화' 방영중단 청원 답변…"정부 개입, 표현의 자유 침해"

[Dispatch=송수민기자] 청와대가 JTBC 새 드라마 ‘설강화’의 방영 중단 청원에 답변했다.

청와대는 청원 게시판을 통해 “방송법 제4조는 방송사의 편성과 관련해 자유와 독립을 보장하고 있으며 법률에 의하지 않은 규제나 간섭을 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창작물에 대한 정부의 직접 개입은 표현의 자유를 침해할 수 있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며 "정부는 창작자, 제작자, 수용자의 자율적 선택을 존중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다만 지나친 역사 왜곡 등 방송의 공적 책임을 저해하거나 심의 규정을 위반하는 방송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심의 대상이 된다”고 알렸다.

마지막으로 "앞으로도 정부는 문화창작물에 대한 다양한 논의들이 보다 건강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문화예술인, 국민들과 함께 소통하겠다"며 글을 마쳤다.

앞서 지난 3월 ‘설강화’는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였다. 민주화 운동을 폄훼한 점, 주인공들의 이름이 실존 인물을 떠오르게 한 점, 안전기획부 팀장이 미화된 점 등으로 지적받았다.

이에 JTBC 측은 “'설강화'는 민주화 운동을 폄훼하고 안전기획부와 간첩을 미화하는 드라마가 결코 아니다"라고 역사 왜곡 의혹을 부인했다.

기획 의도도 짚었다. "80년대 군사정권을 배경으로 남북 대치 상황에서 대선정국을 풍자하는 블랙 코미디다. 그 속에서 희생되는 청춘의 멜로극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청와대 청원 게시판 답변 전문>

'드라마 방영 중단 요구' 관련 국민청원 2건에 답합니다.

'**구마사 방영 중단' 청원의 청원인은“드라마가 역사를 왜곡하고 중국의 동북공정을 받아들이는 듯한 내용과 화면으로 구성돼 있다”며 방영 중단과 재발 방지를 요구하셨습니다. 청원에는 24만여 명의 국민께서 동의해 주셨습니다.

'설** 촬영 중지' 청원의 청원인은 “민주화운동을 모욕하고 안기부를 미화하는 시도를 하고 있다”며 촬영 중지를 요구하셨습니다. 22만여 명의 국민께서 청원 동의에 참여해 주셨습니다.

지난 3월 26일, '**구마사'를 방영한 방송사는 역사왜곡 사태의 심각성을 고려해 방송 중단을 결정했습니다. '설**' 드라마 방영 예정인 방송사는 “현재 논란은 미완성된 시놉시스와 캐릭터 소개 글 일부의 조합으로 구성된 단편적 정보에서 비롯된 것”이며, “민주화운동을 폄훼하고 안기부와 간첩을 미화하는 드라마가 아니다”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현재 드라마는 제작 중에 있습니다.

「방송법」제4조는 방송사의 편성과 관련해 자유와 독립을 보장하고 있으며 법률에 의하지 않은 규제나 간섭을 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특히 창작물에 대한 정부의 직접 개입은 표현의 자유를 침해할 수 있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정부는 국민 정서에 반하는 내용에 대해 창작자, 제작자, 수용자 등 민간에서 이뤄지는 자정 노력 및 자율적 선택을 존중합니다.

다만, 지나친 역사 왜곡 등 방송의 공적 책임을 저해하거나 심의 규정을 위반하는 방송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의 심의 대상이 됩니다. 방심위 사무처에 따르면 이미 방영된 '**구마사' 관련 시청자 민원이 5천여 건에 달하고 있습니다. 현재 5기 방심위 위원 구성이 지연되고 있어 심의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으나, 향후 구성되는 즉시 안건을 상정하여 방송 심의 규정 위반 여부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방심위는 시청자 민원이나 방심위 자체 모니터링 등을 통해 방영된 방송의 공정성·공공성 및 공적 책임 준수 여부를 철저히 심의할 것입니다.

앞으로도 정부는 문화창작물에 대한 다양한 논의들이 보다 건강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문화예술인, 국민들과 함께 소통하겠습니다.

국민청원에 함께해 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HOT PHOTOS
NEWS
more news
PHOTOS
[현장포토]
"모든걸 말할께요"…민희진, 긴급 기자회견
2024.04.25
[현장포토]
"애교에 중독"…규진, 상큼 비타민
2024.04.25
[현장포토]
"예뻐서 설렌다"…설윤, 청순 교과서
2024.04.25
[현장포토]
"천사는 이런 느낌"…유연석, 순정만화 주인공
2024.04.25
[현장포토]
"돌아보면, 화보"…한지민, 순백의 여신
2024.04.25
[현장포토]
"홍해인도 반했어"…김수현, 멜로 눈빛 장착
2024.04.25
more photos
VIDEOS
00:00
[LIVE] 민희진(어도어 대표), "하이브와 대립, 긴급 기자회견" l MIN HEEJIN(Ador CEO), "Press Conference" [현장]
2024.04.25 오후 02:58
03:41
김수현, "눈물의 왕 '백현우'가 성수동에 떴다! l KIM SOOHYUN, "King of Tears 'Baek HyunWoo' is right here!" [현장]
2024.04.25 오전 11:06
11:12
[FULL VER.] SHINee➡️NewJeans, 'CHANEL Korea, NUIT BLANCHE Pop-Up Event Photocall' [현장]
2024.04.23 오후 06:18
more vide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