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송수민기자] 배우 한소희와 송강이 JTBC ‘알고있지만’(연출 김가람, 극본 정원)으로 시청자들의 심장을 제대로 저격했다.
‘알고있지만’ 측은 “한소희와 송강이 첫 방송부터 로맨틱 포텐을 터뜨리며 잠든 연애 세포를 깨웠다”며 현실 설렘 명장면 베스트3을 꼽았다.
먼저 두 사람의 첫 만남이다. 유나비(한소희 분)는 전 연인과의 이별 후 슬픔을 달래기 위해 펍을 찾았다. 남다른 비주얼의 박재언(송강 분)에게 시선을 빼앗겼다.
무엇보다도 유나비를 끌어당긴 것은 박재언을 눈이었다. 유나비는 박재언과 눈이 마주친 순간, 실연의 아픔이 눈 녹듯 사라지는 것을 느꼈다.
특별함을 감지한 것은 유나비뿐만이 아니었다. 박재언 역시 적극적으로 다가오기 시작했다. 두 사람은 아찔한 스킨십으로 설렘을 배가시켰다.
다음은 재회 신. 유나비는 첫 만남 이후로도 박재언을 잊지 못했다. 그러다 꿈같은 일이 일어났다. 같은 학교 같은 학과생으로 박재언이 다시 나타난 것.
유나비와 박재언은 남들은 모르는 둘만의 은밀한 비밀 대화를 나눴다. 사소한 행동과 말 하나에도 가슴 떨리게 하는 두 사람의 ‘썸’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저격했다.
마지막은 캠퍼스 데이트 장면이다. 재회 이후 유나비는 박재언의 주위를 배회하기 시작했다. 좀처럼 읽어낼 수 없는 그의 마음에 갈팡질팡을 반복했다.
유나비 앞에 때맞춰 장본인이 나타났다. 두 사람은 둘만의 작업실에서 고요하고 로맨틱한 한때를 보냈다. 달달한 캠퍼스 로맨스 그 자체였다.
유나비는 박재언과 자신이 같은 마음이라고 확신했다. 다가오는 박재언의 입술에 눈을 감았다. ‘키스 1초 전’ 엔딩은 이후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알고있지만'은 하이퍼리얼 로맨스 드라마다.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사랑은 못 믿어도 연애는 하고 싶은 유나비와 썸만 타고 싶은 남자 박재언의 이야기다.
한편 ‘알고있지만’ 2회는 오는 26일 밤 11시 방송된다.
<사진제공=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