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구민지기자] 방탄소년단이 영화계에서도 인정을 받았다. 이들의 영화가 최고의 음악 다큐멘터리로 선정됐다.
'2021 MTV 무비 앤 TV 어워즈: 언스크립티드'(2021 MTV Movie & TV Awards: Unscripted) 시상식이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렸다.
방탄소년단의 다큐멘터리 영화 '브레이크 더 사일런스 : 더 무비'(BREAK THE SILENCE : THE MOVIE)가 '베스트 뮤직 다큐멘터리'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쟁쟁한 후보들을 제쳤다. 아리아나 그란데 '익스큐브 미, 아이 러브 유', 빌리 아일리시 '더 월즈 어 리틀 블러리', 테일러 스위프트 '미스 아메리카나'를 누르고 선두에 섰다.
'MTV 무비 앤 TV 어워즈 : 언스크립티드'는 올해 신설된 시상식이다. 기존 'MTV 무비 앤 TV 어워즈'에서 다큐멘터리와 리얼리티 프로그램만을 대상으로 한다.
'브레이크 더 사일런스 : 더 무비'는 방탄소년단의 무대 뒤 이야기를 담은 감성 다큐멘터리다.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SPEAK YOURSELF)의 대장정을 그렸다.
글로벌 관객들을 끌어모았다. 지난해 9월 개봉, 전 세계 약 149만 명이 관람했다. 팬데믹 이후 전 세계 최다 국가 및 지역의 극장에서 개봉한 영화라는 기록도 세웠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21일 전 세계 동시에 서머송 '버터'(Butter)를 발매한다. 오는 23일 '2021 빌보드 뮤직 어워드'(BBMAs)에서 신곡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
<사진제공=하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