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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 가가, 총격 사건 결말…"용의자 체포, 신고자도 공범"

[Dispatch=정태윤 인턴기자] 팝가수 레이디 가가의 반려견들을 납치한 용의자들이 검거됐다. 사라진 반려견을 찾아준 여성도 공범으로 입건됐다.

TMZ 등 현지 매체는 30일 “로스앤젤레스 경찰청이 지난 2월 가가의 반려견 2마리를 훔쳐간 용의자 5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용의자들은 LA 갱단 소속 조직원으로 알려졌다.

이들 중 3명은 살인 미수와 강도 미수로 검거했다. 레이디 가가의 반려견 산책 도우미를 공격하고 가가의 프렌치 불독 2마리를 데려간 혐의다. 2명은 방조죄로 붙잡혔다.

LA 경찰은 “개 주인 때문에 납치를 벌인 건 아닌 것 같다. 프렌치 불독이 높은 가치가 있다는 걸 알고 되팔기 위해 납치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가가는 지난 2월 반려견 2마리를 잃어버렸다. 도우미가 산책 시키는 중 강아지들이 괴한들에게 납치 당했다. 도우미는 이를 막는 과정에서 가슴에 총상을 입었다.

가가는 반려견을 돌려주면 50만 달러(한화 약 5억 6,000만원)를 주겠다고 사례금을 걸었다. 한 여성이 이틀 후 골목 기둥에 묶여 있는 개들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여성은 당시 경찰 조사 결과 납치범들과 아무 관련 없다고 결론 내렸다. 하지만 수사 결과 용의자들과 공범인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반려견 산책 도우미는 현재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사진출처= 레이디가가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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