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자꾸 치킨 건드리냐!! 멕시카나 달콤라떼 치킨-
멕시카나의 대실수라고 할 수 있는 후르츠 치킨을 아시나요?
무려 딸기, 바나나, 멜론맛 시즈닝을 뿌려 만든 치킨! 일명 신호등 치킨이라 불렸다구요ㅋㅋ
그렇게 대실패를 맛봤으면서 멕시카나가 또 다른 실수(!)를 저질렀다고..ㅎ
베일에 싸여있는 오늘의 주인공! 신메뉴 출시하자마자 캔디가 바로 주문해봤디~
-달콤 라떼 치킨(18,000원)
커피 때려 부은 달콤 라떼 치킨이 주인공. 이름하야 달라 치킨이에요. 진짜 선 넘는 스케일이 다르다 달라.
3/31 까지는 신제품 출시 이벤트로 커피 콩빵을 증정한다고 해요.
포장지는 특이하게 박스 대신 원형 통 안에 들어있더라구요. 뭔가 팝콘이 들어있어야 할 것 같은 비주얼.
아직 본격적으로 냄새를 맡지도 않았는데도 코를 찌르는 커피 향이 압도적이에요...wow
일단 처음은 다리로 시작할까 했는데? 다리를 발견하자마자 놀랐어요.
봉인 줄 착각하게 만드는 사이즈..ㅋㅋ 점바점이겠지만 거 넘나 옹졸한 거 아니오.
그 외 부위들은 총 20조각으로 작게 조각나 있어요. 닭강정이 떠오르는 느낌. 퍽살은 진짜 목 막히는 재질이에요ㅋㅋ
냄새는 커피였는데 맛에서는 딱히 커피맛이 느껴지지 않더라구요. 뭔가 달달한 간장치킨 느낌.
냄새만 안 맡고 먹으면 그래도 먹을 만은 하다 라고 생각이 들어요. 기대를 너무 안한탓인가..ㅎ
근데 생각보다 달달함이 강해서 빨리 물릴 것 같은 맛. 카라멜 팝콘 찐득한 부분 먹었을 때의 그 맛이에요.
그리고 같이 찍먹할 소스도 주더라구요. 아예 이름부터 카페라떼 소스ㅋㅋ
때깔은 영 손이 갈만한 비주얼은 아니에요. 베이스는 요거트에 커피 톡톡 떨어뜨린 것 같은 맛.
더 맛있으라고 만든 소스겠지만 이 조합은 절레절레..★
느글거림 끝판왕이에요. 먹겠다면 차라리 그냥 먹는 게 나을 정도.
누가 요 치킨으로 기프티콘을 준다면 당연히 다른 맛으로 바꿔먹을 거예요ㅋㅋ 그 정도로 재구매 의사는 없음.
뭔가 커피맛만 쏙 빼면 맛있는 간장 치킨을 만들 수 있었을 것 같은데 왜 그랬나 싶어요.
다음번 신상을 기대하는 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