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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P, 이현주 왕따설 재반박…"신발? 텀블러? 모두 해프닝"

[Dispatch=김지호기자] "직접 보지 않은 제3자의 불확실한 글…에이프릴 멤버들 고통의 시간" (DSP미디어)

DSP미디어가 '에이프릴' 전 멤버 이현주의 왕따설을 구체적으로 반박했다. 앞서 이현주 친구가 "채경과 레이첼을 제외한 전 멤버가 현주를 왕따시켰다"는 글을 올려 논란이 재점화됐다.

우선, 이현주 친구는 에이프릴 전 멤버 전소민을 첫 가해자로 지목했다. 그가 처음 이현주를 싫어하고 괴롭혔다는 것. 김채원도 이현주를 이간질했다고 주장했다.

DSP 측은 지난 1일 "전소민은 에이프릴 데뷔 후 팀 리더로서 많은 노력을 했다"며 "특정 멤버를 싫어하고 괴롭히지 않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간질 역시 억측이라는 것. "전소민과 김채원은 3년 여를 함께 했던 연습생"이라며 "이미 돈독한 관계였다. 친해지기 위해 특정인(이현주)을 음해할 이유가 없다"고 해명했다. 

텀블러 관련 의혹도 짚었다. 이현주의 친구는 "회사 냉장고에서 현주의 텀블러가 발견됐다. 알고보니 이나은이 말도 없이 청국장을 넣어뒀고, 사과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DSP 측은 해프닝이라는 입장이다. "숙소에 텀블러가 40~50개 있었다. 이 중 하나에 된장찌개를 담아 멤버들과 먹었다"며 "이현주가 자신의 텀블러임을 얘기해 이나은은 바로 사과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현주 친구는 "이나은이 이현주의 운동화를 훔쳤다"고도 적었다. "이현주가 신발에 적은 (자신의) 이름을 보여주자, '그냥 가져가라'며 사과를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에 관해서는 "회사에서 멤버들에게 2종의 같은 신발을 12켤레 선물했다"며 "4명의 사이즈가 동일했고, 이로 인해 벌어진 해프닝"이라 밝혔다. 

그 외의 주장 역시 사실무근이라고 짚었다. "방송 시작 전 특정 멤버를 욕한 적 없다"며 "CCTV도 확인했으나 어떤 상황도 발견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나은이 과거 "고영욱한테 성XX 당하고 싶냐"는 글을 남겼다는 캡처 사진. 이에 DSP 측은 "근거 없는 합성 사진"이라며 "강경한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DSP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DSP미디어입니다.

한 커뮤니티에 게재된 이현주 양과 에이프릴 멤버 간 불미스러운 사건에 대해 추가 해명을 보내드립니다.

당사자 모두가 소속 아티스트이기에 언급하고 싶지 않았으나, 사태의 심각성으로 인해 재확인 후 이렇게 해명을 하게 되었습니다.

- 전소민 관련

전소민 양은 16세에 당사 연습생으로 입사해 오랜 기간 묵묵히 연습해 왔습니다. 에이프릴 데뷔 이후 팀의 리더로써 맡은 바 역할을 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특정 멤버를 싫어하고 괴롭힌 사실은 사실무근입니다.

전소민 양과 김채원 양 두 사람은 당사에서 3년여를 함께 했던 연습생으로, 이미 돈독한 관계였기에, 친해지기 위해 특정인을 음해할 하등의 이유가 없습니다.

- 텀블러 관련

숙소에 텀블러가 40~50개 정도 있었으며, 이 중 하나에 된장찌개를 담아서 연습실에서 멤버들과 먹고 있었습니다. 당시 이현주 양이 본인의 텀블러임을 얘기해 이나은 양은 바로 사과를 했으며, 이현주 양 또한 멤버들과 나눠 먹은 것이 당시 상황입니다.

- 신발 관련

회사에서 멤버들에게 2종의 동일한 신발을 12켤레 선물을 했습니다. 이 중 네 명의 멤버가 사이즈가 동일했으며, 이로 인해 벌어진 해프닝입니다.

- 방송 전 욕설 관련

특정 멤버를 방송 시작 전에 욕을 했다는 해당 글은 사실무근입니다.

- 생활 관련

당사에서는 이현주 양이 피해 사실을 주장하는 연습실 등의 CCTV까지 확인했지만 언급된 어떤 상황도 발견할 수 없었습니다. 해당 사실은 확인 즉시 이현주 양 본인뿐만 아니라 어머니에게도 공유되었음을 말씀드립니다.

- 매니저 관련

당시 에이프릴 멤버들은 24시간을 함께 한 여성 매니저와 돈독한 관계였던 것은 사실입니다. 언급된 매니저와 연애에 대한 부분은 사실무근이며, 특정 멤버를 편애해서 그릇된 사실을 묵인한 적은 없습니다.

- 이현주 어머니 인사 관련

에이프릴 멤버들 또한 심각한 상황임을 인지하고 뭐라 말을 할지 몰라 말없이 묵례를 건넸습니다. 이로 인해 불거진 오해입니다.

당사는 이 같은 해명을 해야만 하는 작금의 상황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당시 상황을 직접 보지 않은 제3자의 불확실한 글로 인해, 언급된 멤버들이 피해를 입고 있는 현 상황을 더 이상 지켜보고는 있을 수 없기에 언급하고 싶지 않은 과거의 일에 대해 해명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현주 양과 에이프릴 멤버 간 불미스러운 사실이 알려진 직후, 확인되지 않은 사건들이 진실인 것 마냥 게재되고 있습니다. 확인되지 않은 글들로 인해 에이프릴 멤버들 또한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확인되지 않은 허위사실 게재 및 이를 유포하는 행위뿐만 아니라, 일부 커뮤니티에 게재되고 있는 근거 없는 합성 사진에 대해서는 강경한 법적 대응에 나설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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