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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ye] '앨리스' 김희선은, (도전하는) 김희선이다

[Dispatch=김지호기자] 연예계 관계자들이 김희선을 표현하는 한 문장.

"김희선은 김희선이다."

얼굴이면 얼굴, 몸매면 몸매, 성격이면 성격…. 그녀의 모든 것이 "김희선이니까", 이 한 줄로 정리된다. 

실제로 그녀는 데뷔 순간부터 ‘국가대표’ 미모였다. 의심의 여지도 없는, 두 말 할 필요도 없는 얼굴이다.

성격은 또 어떨까. 성격 좋다는 말, 그 이상이다. 세상 털털하고 세상 유쾌하다는 증언(?)들이 쏟아진다.

씀씀이도 남다르다. 신동엽이 말하는, 단지 "(돈을) 잘 쓴다"의 의미에서 끝나지 않는다. 그녀는 올해만 서울대 병원에 2억 원, 굿네이버스에 1억 원 등 3억 원을 기부했다.

그래서 연예계 관계자들은 입을 모은다.  

"김희선은 김희선이다."

본업으로 돌아가자. 연기에 관한 이야기다. "김희선은 김희선"이라는 수식어가 통할까?

사실 그녀의 연기는, 도전의 연속이다. 지난 10년, 단 한 번도 안주하지 않았다. 끊임없이 장르를 바꿨고, 부단하게 캐릭터를 변주했다.

한 마디로, 쉽지 않은 작품들만 골라 다녔다.

“멜로물은 내년에도 할 수 있고요, 치정물은 후년에도 할 수 있잖아요. 지금 아니면 (앞으로) 할 수 없을 것 같은 그런 작품을 고르다보니... 늘 모험을 하게 되네요.” (김희선)

-한 화보 현장에서 “왜 앨리스를 했냐”고 묻자 돌아온 답이다.-

일례로 그녀는, 2012년에 ‘타임슬립’을 탔다. 드라마 ‘신의’에서 현대와 고려를 넘나 들었다. 타임슬립, 지금은 익숙하지만 그때는 너무도 낯선 장치였다.

2014년의 선택은 무공해 가족극. ‘참’ 소박한, ‘참’ 똑부러진, ‘참’ 억척스러운, 무엇보다 ‘참’ 사투리를 잘 쓰는···. 주말극 ‘참 좋은 시절’에서 참 좋은 연기를 선보였다.

김희선의 시간은, (김희선) 마음대로다. 2015년에는 ‘돌연’ 교복을 입었다. '앵그리맘'에서 날라리 출신 엄마에 도전. 구르고, 나르고, 때리고, 부수며 사이다 매력을 선사했다. 

“품위를 영상으로 배웠습니다”라고 한다면, 그 바이블은 ‘우아한 그녀’의 김희선 아닐까. 그녀는 2017년, 재벌가 며느리로 빙의했다. 특히, 내연녀와의 기싸움은 레전드급.

김희선의 도전은, 독해졌다. 게다가 상대는 ‘국민엄마’ 김해숙. 대선배를 앞에 두고 1인 2역을 넘나들었다. 김해숙의 극찬이 이어졌던 그 드라마, ‘나인룸’(2018)이었다.

그리고 2020년 ‘앨리스’. 지금껏 본 적 없는 ‘복합’ 도전에 나섰다. 1인 2역은 기본. (심지어 ‘2역’의 시간대는 학생, 교수, 엄마 등). 여기에 액션까지 추가했다. 장르는 SF다.

액션은 거침 없었고,

주원과의 케미도 제대로.

애절한 모성애로 시청자를 울렸고

(괴짜) 과학자의 걸크러쉬 매력은 물론

홀로 남겨진 슬픔까지 아련하게 표현했다. 

다시, 2017년 '품위녀' 제작 발표회. 김희선이 말했다.

"22년째 재발견되고 있습니다. 제 2의 전성기가 한 8번 왔죠. (웃음) 저도 제 기사를 보면서, 신인의 마음을 잃지 않으려고 해요. 새롭게 보인다는 게 좋죠. 다음 작품할 때도 다시 '재발견'이라는 말이 나오지 않을까요." (김희선) 

그녀의 예언(?)은 이번에도 적중했다. 김희선의 ‘얼굴’에 가려진, 김희선의 ‘연기’를 재발견할 수 있었다. 그녀는 지금 25년째 재발견을 이어가고 있으며, 10번째 제 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김희선의 26년째는 어떨까. 벌써 다음 작품이 기대되는 건, 김희선은 김희선이기 때문이다.

<사진=디스패치DB, SBS·MBC·JTBC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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