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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 플레디스 인수 승인...공정위 "경쟁 제한 우려 없다"

[Dispatch=오명주기자] 방탄소년단이 뉴이스트, 그리고 세븐틴과 한 식구가 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8일 “빅히트의 플레디스 인수는 시장 경쟁을 제한할 우려가 없다”고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인수를 공식적으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경쟁 제한 우려가 없는 기업결합은 허용함으로써 기업의 경쟁력이 제고되고 관련 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빅히트 측은 앞서 지난 5월 레이블 추가 확장에 나섰다. “플레디스 지분 인수 계약을 완료했다”며 "당사 기업 전략의 일환으로 이뤄진 것"이라고 밝혔다.

빅히트는 꾸준히 멀티 레이블 확장과 사업영역별 구조 개편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7월과 쏘스뮤직(레이블), 8월 수퍼브(게임) 인수에 이어 플레디스까지 맡았다.

플레디스는 지난 2007년 한성수 대표가 설립한 엔터테인먼트사다. 손담비, '애프터스쿨', '오렌지캬라멜' 등을 배출했다. '뉴이스트', '세븐틴', 나나, 범주 등이 소속돼 있다.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관계자는 "방탄소년단,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뉴이스트, 세븐틴과 뭉쳤다. 명실상부 국내 최고 수준 남성그룹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고 알렸다.

플레디스는 빅히트 합류 후에도 독립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플레디스 소속 아티스트들은 빅히트의 전문적인 사업 법인과 지원조직의 체계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사진출처=빅히트, 플레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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