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구민지기자] 영화 '국제수사'(감독 김봉한)가 드디어 관객을 만날 준비를 마쳤다.
'국제수사' 측은 16일 "오는 26일 추석 연휴 개봉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으로 4월과 8월, 2차례 개봉을 연기한 바 있다.
'국제수사'는 코믹 범죄 액션 영화다. 난생처음 떠난 해외여행에서 글로벌 범죄에 휘말린 촌구석 형사들의 수사극이다. 짠내나는 코미디와 통쾌한 액션을 그린다.
곽도원은 필모그래피 사상 첫 코미디 연기에 도전했다. 동네급 형사 '병수'로 변신한다. 극 중 가족들과 함께 떠난 해외여행에서 국제급 범죄에 휘말리는 인물이다.
김대명은 현장 관광 가이드 '만철' 역을 맡았다. 졸지에 수사 파트너가 된다. 김희원은 글로벌 범죄 조직의 킬러 '패트릭'으로 분한다. 색다른 인물을 그려낼 예정이다.
김상호는 친구 '용배'를 연기한다. 곽도원에게 은밀한 제안을 건네는 캐릭터다. 네 사람은 강렬한 액션과 수사극, 코미디까지 오가는 열연을 예고했다.
'국제수사'는 이국적인 풍경으로 볼거리를 높였다. 80%가 필리핀 현지 로케이션 촬영분이다. 마닐라 도심과 코론섬을 배경으로 쫓고 쫓기는 액션을 완성했다.
관계자는 "배우들이 추격부터 수중 액션까지 몸을 아끼지 않는 연기를 소화했다. 전 세대를 만족시킬 만한 코믹 수사극이 탄생했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사진제공=㈜쇼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