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인들의 만남에 남창희가 당황했습니다.
지난 6일 방송된 SBS-TV '미운 우리 새끼'. 김종국, 운동 크리에이터 김계란, 근육 와썹맨 박준형, 남창희가 한 식당에 모였습니다. 근육맨 3명과 허약남 1이 모인 셈.
근육남들은 만나자마자 헬스백으로 수다를 시작했는데요. 김계란은 가방을 설명하며 "헬스장 1일 이용권이 많다보니 벨트랑 신발은 꼭 챙기게 되더라"고 했습니다.
에피타이저로 도토리묵 무침이 나왔는데요. 박준형은 "도토리가 어디에 좋은 줄 아냐. 네 몸에 있는 지방을 많이 뺀다. 도토리 가루를 먹으면 몸의 지방이 빼앰"이라며 수다를 시작했습니다.
김종국과 김계란은 크게 몰입했죠. 하지만 남창희는 "죄송한데 운동하는 사람들은 안 먹으면서 이야기하느냐"고 당황스러워했습니다.
이어 누룽지 백숙이 나왔는데요. 근육맨들의 소울 푸드죠. 남창희는 누룽지를 보고 "혹시 탄수화물이라 제 앞에 놓으신 거냐"고 농담했습니다.
하지만 박준형은 "탄수화물은 운동 끝나자마자 먹어야 한다"고 열변을 토했고, 김계란은 "무조건 단백질만 고집해선 안 된다"고 했고, 김종국도 "나도 얼마나 많이 먹는 줄 아느냐"고 했습니다. 남창희는 "죄송한데 좀 먹으면서 하면 안되냐"고 했죠.
이어 줄줄이 백숙들이 나왔는데요. 남창희는 "아니 닭을 몇 마리나 시켰느냐. 누가 백숙으로 1인 1닭을 하냐"고 했습니다.
김종국은 "너무 좋다. 운동 얘기하고 닭가슴살을 먹다니.." 라고 했고, 김계란은 "운동 이야기하며 고단백 식사를 하니까 말만 해도 근성장되는 느낌"이라고 미소지었습니다.
김종국은 "우린 통장에 돈 빠지는 게 낫지 근 손실 보다는. 근육 빠지는 건 싫어"라고 했습니다. 김계란이 남창희에게 "운동하실 생각 없느냐"고 물었지만, 남창희는 "예"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어지는 근육맨들의 폭풍수다, 영상으로 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