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들어올때 노젓는 배스킨라빈스 상황-
배스킨라빈스가 방탄소년단을 모델로 내세워 신메뉴를 아주! 공격적으로! 선보이고 있어요.
8월 이달의 맛 '보라보라'를 시작으로 케이크를 비롯한 디저트를 대거 출시하더니
9월이 오지도 않았는데 다시 신상을 내놓았네요!
키오스크 자리에 떡하니 있는 낯선 비주얼! 요것이 바로 배라 신상이랍니다.
배라 열일 칭찬해 칭찬해★
이번엔 핑크에요. 취향 저격하는 플레이버를 모았다는 '핑크러브'.
민트, 핑크, 화이트 세가지 컬러로 비주얼부터 확실합니다!
언뜻 보면 이상한 나라의 솜사탕과 착각할 수 있을정도. 색감이 비슷해요~
신메뉴는 싱글레귤러로 먹어주는 게 국룰. 가격은 3,200원이에요.
더운 날씨에 금방 녹을까 걱정이지만 와플 콘 포기 못해..!
배라 공계에선 취향 저격 플레이버라고 소개했는데, 구성은 다음과 같아요.
두가지 민트 아이스크림과 화이트 초콜릿 아이스크림!
민트와 화이트초코의 조합이라니요? 게다가 민트가 두가지? 먹기 전부터 두근거리는 걸요 ㅎㄷㄷ
이름이 '핑크'러브잖아요. 그래서 핑크색 아이스크림부터 한 입ㅋㅋ
은은한 민트향이 입 안 가득~핑크 비율이 훨씬 많아서 듬뿍 떠도 다른 색이 보이지 않는답니다.
다음 먹어볼 맛도 민트! 색깔만 다를 뿐이지 똑같은 민트맛이에요.
찐 민트색이어서 더 상쾌하고 화한 느낌이 날 줄 알았는데, 다행히(!) 치약 맛은 아니었어요.
아직 한 가지 맛이 더 남았다구요! 노랑노랑한 비주얼의 초콜릿 아이스크림.
"나 초코야!" 하고 존재감을 제대로 드러내진 않지만 딱 기분 좋은 달달함이에요. 민트랑 잘 어울려~
비주얼은 전혀 그렇게 안 보이지만 민트 초코잖아요. 그래서 초코칩 몇 알 정도는 기대했는데!
그냥 노멀한 아이스크림이에요.
왜 콘으로 시켜야 하는지 아시겠죠? 마무리는 바삭한 콘에 찍먹 해줘야 한다구요~
와플콘이 약한 초콜릿 아이스크림 맛을 대신해줄 정도로 달달해요.
-캔디의 결론-
민초 덕후에겐 엄청 약해서 맛도 안 느껴질 정도겠지만 민초 불호 파라면 쉽게 도전 가능할 듯!
몸은 덥지만 입 안이라도 상쾌하면 좋잖아요~
무거운 느낌이 아니어서 깔끔하게 딱 먹기 좋답니다.
9월이 일주일도 안 남은 지금 신상 공개라...배라는 내년의 맛까지 미리 만들고 있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깜짝 신상은 언제나 오예라구요~
나중에 파인트 먹을 때 자리 하나 내줄 정도로 맛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