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송수민기자] 가수 이효리와 '소녀시대' 윤아가 노래방 라이브 방송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먼저 이효리는 2일 "아직 조심해야 하는 시국에 맞지 않는 행동을 한 점 깊이 반성한다"고 전했다.
이어 "요새 너무 들떠서 생각이 깊지 못했다"며 "언니로서 윤아에게도 미안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끝으로 "앞으로 좀 더 조심하고 신중하게 행동하겠다.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윤아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의 경솔했었던 행동으로 걱정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반성한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각별히 주의하겠다는 입장이다. "모두가 힘들어하고 조심해야 할 시기에 생각과 판단이 부족했다. 앞으로 신중하게 행동하겠다"고 약속했다.
한 번 더 "코로나19로 애쓰시는 의료진들과 국민들께 주의를 기울이지 못했던 점 깊이 반성하다.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사죄했다.
이효리는 지난 1일 윤아와 함께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효리는 "윤아와 술을 먹고 압구정 노래방에 왔다"고 인사했다.
하지만 곧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이효리는 함께 온 지인을 향해 "노래방에 오면 안 되느냐"고 물은 뒤 급히 마스크를 착용했다.
해당 방송은 2분 만에 종료됐지만, 녹화 영상과 사진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편 이효리와 윤아는 지난 2018년 방송된 JTBC '효리네 민박2'를 통해 인연을 맺었다.
<사진출처=이효리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