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박혜진기자] 김유진 PD(29)와 이원일 셰프(41)가 집단폭행 의혹에 대해 손편지로 사과했다.
두 사람은 22일 오후 이원일의 인스타그램에 함께 사과문을 올렸다. 김 PD는 “저와 관련된 학교 폭력 논란에 대하여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먼저, 피해자에게 사과했다. “사실 여부를 떠나 저의 행동으로 인해 상처를 받고 오랜 시간 동안 아픔을 잊지 못한 피해자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전했다.
직접 만나 사과할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김유진은 “직접 연락드려 사죄하겠다. 대면하기 화나시겠지만, 진심으로 사과할 기회를 주셨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원일 셰프 역시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저의 예비 신부와 관련된 논란으로 불편함을 끼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사실을 떠나 결과론적으로 상처를 드리게 되어 마음이 무겁다”며 “그 누구도 더는 상처받지 않도록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프로그램 또한 중단하고, 이번 일을 계기로 반성하여 신중하고 성숙해지는 모습으로 부끄럽지 않게 살겠다”고 마무리했다.
앞서 피해를 주장하는 A 씨는 지난 21일 "2008년 뉴질랜드 오클랜드서 8~10명에게 총 2번의 집단 폭행을 당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주 가해자가 김유진 PD라는 것. 당시 맞았던 장소와 사건을 기억하는 지인과의 대화도 공개했다.
한편 이원일 셰프와 김유진 PD는 오는 8월 29일 결혼식을 앞두고 있다. 이달 26일에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연기했다.
<다음은 김유진 PD의 사과문>
<다음은 이원일 셰프의 사과문>
<사진출처=이원일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