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구민지기자] 'EBS 캐릭터' 펭수가 유튜브 데뷔 300일 기념 선물을 받았다.
펭수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데뷔 300일 선물 인증샷을 공개했다. "펭클럽(펭수 팬덤명) 알러뷰"라는 짤막한 글로 감사 인사도 전했다.
펭수는 데뷔 300일까지 단 10일 남겨두고 있다. 팬들이 이를 기념해 삼성역 대합실 중앙통로에 펭수의 지하철 전광판 광고를 진행한 것.
지하철 광고에는 펭수의 얼굴이 커다랗게 담겼다. "'펭-하'(펭수 하이) 이게 말로만 듣던 지하철 광고입니까?!"라는 문구도 적혀있었다.
펭수는 이로써 압도적인 인기를 입증했다. 그의 광고는 '방탄소년단', '엑스원', '에이비식스' 등 K팝 대표 아이돌의 팬 광고 사이에 자리했다.
해당 광고는 한 팬이 펀딩 플랫폼 '메이크스타'를 이용해 프로젝트를 개설하면서 시작됐다. 이를 접한 전국 펭클럽의 참여로 광고 제작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재면 메이크스타 대표는 "펭수 서포트 펀딩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국내 광고뿐 아니라 미국과 일본 등 해외 옥외 광고, 기부까지 다양하다"고 전했다.
이어 "메이크스타는 개인과 단체 상관없이 누구든지 펭수와 같은 다양한 스타 서포팅 펀딩 등을 손쉽고 안전하게 개설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펭수는 지난해 3월 20일 유튜브 머랭 쿠키 먹방 영상으로 데뷔했다. EBS연습생 신분에도 불구, 각종 방송사 시상식, 보신각 타종 행사까지 참석하며 화제를 모았다.
<사진제공=메이크스타, 디스패치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