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심진화가 첫 시험관 아기 시술 후 솔직한 심경을 고백했다.
6일 방송된 채널A ‘아빠본색’에선 김원효 심진화 부부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심진화는 김원효에 “드디어 시작됐어. 생리 시작했어”라며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이들 부부는 시험관 아기시술을 준비 중이다. 생리가 시작되고 3일째부터 과배란 주사를 맞을 수 있다고. 이에 김원효는 행복감을 표했다.
그러면서도 김원효는 “내가 마인드컨트롤을 잘해야 하는 게 너무 설레어 하다가 그만큼 실망이 클까봐”라며 복잡한 심경을 전했다.
심진화는 “이렇게까지 해야 하는 건가. 이제 매일 눈을 뜨면 주사를 맞아야 하는 일이 내게 남은 거 아닌가. 자연스럽게 할 수 있는 걸 주사까지 맞으면서 해야 한다는 게 속상하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심진화는 김원효와 함께 산부인과를 찾아 과배란 주사를 맞고 주사 방식을 배웠다. 이때까지도 심진화는 의연한 모습이었으나 친구와 통화 중엔 끝내 눈물을 흘렸다. 그는 “엄청 신경이 쓰였나보다. 임신을 안 하고 지내는 게”라며 속내를 전했다.
심진화는 “지금도 열심히 시술을 하고 있다”라며 “경험을 해보니까 ‘하면 되지’라 생각했던 것과 너무 다르더라. 여성들이 정말 대단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TV리포트=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아빠본색’ 방송화면 캡처
<기사제공=티비리포트. 해당글은 제휴매체의 기사입니다. 본지 편집 방향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