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의 안전을 위해 팔에 문신을 새겨 넣은 부모가 화제입니다. 부모는 아들을 잃지 않기 위해 문신을 새기는 방법을 택했는데요. 

지난 1일 베트남 언론 VN익스프레스는 아들의 팔에 문신을 새겨 넣은 부모의 사연을 보도했습니다. 베트남 남딘성에 거주하는 호앙 콩 비엔 부부가 아들 빈에게 문신을 새겼는데요.

비엔 씨 부부의 아들 빈은 정신지체 장애를 앓고 있었습니다. 원래 아들을 장애아 위탁센터에 보낼 계획이었는데요. 아들을 직접 돌보고 싶어 재택교육을 해왔습니다. 

그러다 지난달 7일 아들 빈이 실종되었습니다. 2km가량 떨어진 곳에서 발견되었는데요. 부부는 빈을 병원으로 데려갔지만 그 사이 또 사라져버렸습니다. 

빈이 두 번이나 실종되자 비엔 씨 부부는 아들이 집을 잘 찾아올 수 있는 방법을 생각했는데요. 아들의 양쪽 팔에 커다랗게 전화번호와 집 주소를 문신으로 새겼습니다. 

비엔 씨 부부는 “두 번이나 아들을 잃을 뻔했다”라며 “부모의 마음을 안다면 우리를 이해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런 결정을 내린 것이 우리에게도 큰 상처다”라고 전했는데요. 

네티즌들은 “아들이 다시 집을 찾아오도록 하려면 어쩔 수 없었을 듯”, “실종을 막기 위해 최선의 선택을 한 것 같다”라며 부모를 이해하는 반응도 있었는데요. 반면에 “본인의 의지 없이 문신을 하는 건 너무하다”, “부모가 이기적이다”라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사진출처=VN익스프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