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스포츠 스타 21명이 옷을 벗어 던졌습니다.
지난 5일 미국 매체 ESPN은 2009년부터 ESPN이 연재 중인 기획 화보 '바디 이슈'를 통해 스포츠 스타들의 화보를 공개했습니다.
바디 이슈는 일 년에 한 번씩 운동선수들의 누드를 싣고 있는데요. 이는 스포츠 스타의 건강한 몸을 보여줌으로써 신체의 아름다움과 위대함을 전하는 취지가 담겨있습니다.
올해는 지난해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 크리스티안 옐리치(27·밀워키)와 미국 프로농구(NBA) 크리스 폴(34·오클라호마시티) 등이 앞장섰는데요.
남자 골프 세계 1위 브룩스 켑카(29·미국), 지난 1월 미국 대학 기계체조 대회 마루 종목에서 10점 만점 연기를 펼친 케이틀린 오하시(22·미국)도 함께 했습니다.
내로라하는 스포츠 스타들이 모두 맨몸으로 자신의 종목 특유의 포즈를 취했는데요.
촬영에 앞서 이들 선수들은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해 몸매를 가꾸기도 했습니다.
특히 켑카는 촬영 5개월 전부터 하루 두 끼만 먹고 10㎏을 감량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몸무게가 130㎏대인 미국 프로풋볼(NFL) 필라델피아 이글스 선수들은 "50년 뒤에 이 순간을 되돌아본다면 기억에 남을 것"라며 육중한 몸매를 그대로 드러냈으며 호주 여자농구 스타 리즈 캠비지(28)는 "보통 땀투성이 모습만 보여왔는데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 좋았다"는 소감을 전했습니다.
<사진출처=ESP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