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나지연기자] 아이유가 KBS-2TV 드라마 '예쁜 남자' 출연을 고심 중이다. 새 앨범 활동에 집중하고 있어, 신중히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아이유 소속사 '로엔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2일 '디스패치'와의 통화에서 "'예쁜 남자' 여주인공 역할로 출연을 제안 받은 것은 사실이다"라며 "하지만 합류를 확정한 건 아니다. 본격적인 미팅을 가진 상황도 아니다"고 밝혔다.
지금은 앨범 활동에 전념할 시기라는 것. 그도 그럴 것이 아이유는 지난 7일 새 앨범 '모던 타임즈'를 발매했다. 보통 가수들의 신보 활동 기간은 4주 내외다. 일정상 차기작을 논하기에 시기상조라는 입장이다.
아이유 측은 "새 앨범 발매 첫 주다. 당분간은 가수 활동에만 집중할 예정이다"라면서 "'예쁜남자' 합류는 조금 더 고심해봐야 할 것 같다. 예정된 스케줄 등 복합적인 문제가 있어 최종적으로 조율한 뒤 판단하겠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예쁜 남자'는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영화 '7번방의 선물', '노브레싱'을 각색한 유영아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남자 주인공 독고마테 역에는 '한류스타' 장근석이 캐스팅 됐으며, '비밀' 후속으로 11월 말 방송된다.